[영국 팰머스 6월 11일발 신화통신(기자 장대뢰, 김정)]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11일 영국 서남부 콘월주 카비스베이에서 개막됐다. 회의장 주변에서는 이날 여러차례 항의시위가 벌어졌다.
G7 정상간 대면회의는 최근 2년 만에 처음이다. 참가국들은 이날 오후 원탁회의를 열어 세계 경기 회복에 대해 집중 론의했다.
존슨 영국 총리는 개막식 연설에서 전세계가 코로나 대류행에서 회복되면서 G7이 더 깨끗하고 푸른 세계를 만드는 데 힘을 모으는 한편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나타났던 사회 여러 분야 불균형과 같은 오류가 발생하는 것을 피면해야 한다고 표했다.
여러 단체는 이날 콘월주 여러 지역에서 항의시위를 벌렸다. 이들은 ‘실속없는 공약 중단’, ‘G7 보이콧’ 등의 표어들을 들고 기후변화, 환경보호, 백신 분배, 사회공평 등 분야에서 G7이 ‘약속이 행동보다 많다’며 세계 도전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았다고 항의했다.
이번 정상회의는 13일까지 계속되면서 회의장 주변과 영국의 수도 런던 등에서는 3일간 매일 항의행사가 있게 된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경찰은 행사장 주변에 약 6000명의 경찰력을 배치했다.
G7 회원국들로는 영국, 미국, 프랑스, 독일, 이딸리아, 카나다, 일본이다. 영국은 올해 G7 의장국이다. 이번 회의에는 주요 7개국 정상외에 오스트랄리아, 한국, 인도, 남아공 정상들이 초청됐고 유럽련합 대표들도 참석했다.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