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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홍에서 태양승까지]불길 속에서 북방변경 지키기 위해 악전고투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6.30일 10:26
  올해는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100년간 파란만장한 세월을 거치고 힘겹게 한세기를 걸어오면서 만리강산 곳곳에 빛나는 붉은 발자취를 남겼다.

  항일련군의 전쟁의 불길이 타올라서부터 황무지를 개간하기에 이르고, 대국의 중점 사업 추진에서 북쪽 전선으로 향하면서 백년간 "붉은 발자취"는 천년동안 깊이 잠들어 있던 흑토지를 깨웠다.

  흑룡강텔레비전방송 뉴스프로그램 위챗공중계정은 대형 특별프로 "동방홍에서 태양승까지"--클라우드에서 만나는 흑룡강성 100대 "붉은 발자취"를 선보여 3갈래의 발자취를 따라 시공간을 넘어 잘 알려지지 않은 파란만장한 "붉은 력사"를 되새겨본다.

  북위 53°27′00″부터 53°33′30″ 사이에, 중국 최북촌락인 북극촌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서 흑룡강은 중국 판도 최북쪽의 륜곽을 그려내고 이곳에서 북극의 별이 신주대지를 밝게 비추었다. 우리 함께 북상하여 '항일 첫 총성'의 메아리에 귀를 기울이고 항일투사들의 사적을 되새기며 대국 중기의 굴기를 견증하고 림구 전형의 맥락을 거슬러올라가본다. 홍색 빛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국기가 하늘높이 훨훨 휘날리는 곳을 따라 줄곧 북쪽으로 올라가보자.

  제99역 대흥안령 '5.6'화재기념관



막하시 서림길(西林吉)진에 위치해 있는 대흥안령 '5.6'화재기념관은 1988년 10월에 건설되였으며 부지면적은 2900평방미터, 전시청면적은 2260평방미터에 달한다.



1987년 5월 6일, 대흥안령에 특대삼림화재가 발생했는데 28일 동안 불길이 타올라 101만헥타르에 달하는 삼림이 불길에 휩싸여 파손되였다. 이는 새중국 설립 후 가장 심각했던 한차례 삼림화재이다.



당시 발화점과 가장 가까운 도시였던 막하현성은 화재 파괴를 가장 심각하게 받은 곳으로 되기도 했다. 8급 이상의 강풍과 더불어 짧은 5시간 만에 불길이 3개 림업국의 9곳 림장을 휩쓸었다.

  막하에 주둔한 81690부대와 흑룡강성군구 주군 모 부 2영의 지휘관들은 죽음을 무릅쓰고 3번이나 불바다로 뛰여들어 현성 서산 폭약창고과 중심주요소를 지키고 큰불에서 로인과 녀성, 어린이 229명을 구해냈으며 대중 1200여명을 분산시키고 화상을 입은 대중 37명을 구조하였을 뿐만 아니라 주군정원에 돌아갈 집이 없는 리재민 수천명을 배치했다. 이로 하여 막하인민들은 주군 81690부대를 백명공신단이라 높이 평가했다.



총면적이 1.7만평방킬로미터에 달하는 지역 내에서 5만여명의 소방관병과 삼림 경찰, 인민대중들이 28개 밤낮을 함께 분투하여 탑하, 와라간, 반고, 북극촌 등 도시, 진, 촌, 툰 그리고 여러 림장과 중요한 저목장, 원시삼림, 자연보호구의 안전을 지켰다.

  28일간의 간고한 악전고투 끝에 특대 삼림화재를 6월 2일에 마침내 철저히 진압했다. 이번 화재 진압에 해방군 관병 3.4만여명, 삼림경찰, 소방공안간부경찰과 전문 화재진입인원 2100여명, 예비역병사, 림업직원과 대중 2.27만명이 동원되였다.



대형 화재가 진압된 후 전국 각지는 현지 대중을 동원하여 가원을 재건하는데 강력한 합력을 형성한 가운데 돈과 물품을 기부하여 막하 재건을 지지했다. 또 화재현장에서 돌아온 해방군과 기층 당원간부들은 화재 후의 복원재건의 '선봉대', 리재민의 '친구'역할을 했다. 1988년 10월, 전국 각지에서 온 3만여명 건설지원 대군의 간고한 분투 끝에 새로운 도시가 우뚝 일떠섰다.

  2006년 '5.6'화재기념관이 확장건설을 진행했으며 그림, 정경, 조각상, 모래판, 아이맥스(环幕)영화 등 다양한 전시수단으로 전자투영, 환영영상, 모델 상호 소통 등 다양한 국내, 국제 선진기술을 활용하여 화재가 발생해서부터 재해로 번지고 화재를 진압하고 리재민을 구조하고 가원을 재건하고 생태환경을 건설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생동하고 체계적이면서도 상세하게 전시했다.

  /동북망 조선어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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