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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학교 자습시간 취소 찬반 론란

[중국조선족문화통신] | 발행시간: 2010.01.12일 09:02
성교육청에서는 국가교육부의 지시정신에 따라 새해 1월 5일부터 성내 중소학교의 아침, 저녁 자습을 취소한다고 공포한 동시에 학생들의 부담을 과중시키는 행위를 엄금할데 관한 “7가지 요구”와 “8가지 불허”를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지금 학부모와 네트즌들 사이에서는 찬반론난이 그치지 않고있다.

중소학생 부담 덜어주는 적시적인 조치

대다수 학부모들은 성교육청의 이번 조치에 대해 지지한다고 표했다. 연길시 모 중학교의 학부모 리씨녀성은 “아침, 저녁 자습을 취소하면 아이들이 늦게 하학하여 생기는 근심을 덜수 있다” 고 말하였다.

그녀에 따르면 초중 2학년생인 그의 아들은 집이 학교와 멀리 떨어져있기에 매일 공공뻐스를 타고 등교하는데 아이가 매일 저녁자습을 하는바람에 저녁 8시후에야 비로소 하학하게 된다고 한다.그녀와 남편은 때론 일이 바빠 마중가지 못하게 되는데 그때마다 아이가 길에서 무슨 사고라도 생길가봐 여간만 걱정되지 않는다고 했다.

한 중학교 교원은 지금 말로는 아침, 저녁에 자습한다고 하지만 기실 자습할 때가 극히 적고 대부분은 교수계획에 따라 진도를 나가는데 그러다보니 숙제는 학생들이 수면시간을 희생시키면서 완수할수밖에 없다고 말하였다. 그러면서 저녁자습을 취소하면 교원들은 자습내용을 잘 포치하여 학생들이 집에서 자각적으로 학습하도록 인도하여야 한다고 조언하였다.

부분적 교육분야의 인사들도 잘된 일이라고 말하였다.자질교육에 대해 여러해동안 웨쳤지만 아프지도 가렵지도 않는 일부 세부적인 조치만 출범했을뿐 근본적인 대책을 내놓지 못하여 그 효과가 미미하였다. 반면 학생들의 책가방은 날이 갈수록 무거워지고 학생들의 하학시간은 갈수록 늦어졌다. 이번의 결정으로 하여 학습시간과 학습임무가 서로 다른 불공평현상이 사라지게 될것이라고 보고있다.

일부 대학교 교원들은 초중과 고중 시기에 너무 힘들게 공부하던 학생들이 일단 대학교에 진학한후에는 갑자기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를 몰라 망설이게 되는데 이때를 잘못 넘겨 방향을 잃고 굽은 길을 걷거나 졸업후 자신의 위치를 제대로 찾지 못하는 학생들도 있다고 말했다.

“응시교육”체제에서 실효성 있을가?

근일 모 인터넷사이트에서는 아침저녁자습 취소결정과 관련해 네티즌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하였는데 80% 이상이 찬성표를 던졌다. 10%를 넘는 네티즌들만이 반대표를 던졌는데 그들의 리유는 “대학교진학은 시험점수를 보기때문에 현실적이지 못하다”는것이였다.

“2월하”라는 한 네티즌은 “초중 3학년과 고중 3학년의 저녁자습은 하루이틀의 일이 아니고 이미 몇십년간 지속되여내려온 관행이다. 자습시간은 밤 9시에서 밤 12시까지 각각이다. 저녁자습을 하는 목적은 바로 중점고중과 중점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이다. 응시교육에서는 시험성적이 바로 중점학교 진학여부를 결정하는 유일한 표준으로 될수밖에 없다. 만약 저녁자습을 하지 않으면 많은 점수를 잃게 되는데 이는 중점학교 진학을 포기하는 자살행위나 다름없다. 중점고중, 중점대학이라는 높은 문턱이 있는 한 그 어떤 조치도 그저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수단밖에 안된다”라고 쓰고있다.

일부 교육분야의 인사들도 부분적 학생과 학부모들이 이에 대해 접수하지 않는 원인은 학교들에서 말로는 자질교육을 부르짖으면서도 리면에 들어가서는 응시교육에 더욱 열중하고 있기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한 학부모는 “학생들의 부담을 경감하자면 진학시험을 취소하여야 한다”고 대성질호하였다.

일부 학부모들은 교육행정부문의 규정은 매우 좋지만 실효성이 어느 정도나 있을지, 지나가는 소낙비가 아닐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저녁자습이 또다시 고개를 쳐들지 않을지 근심하고 있었다. 또 일부 학부모들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밤공부를 할 때에는 그래도 교원의 감독지도하에 모르는 문제는 즉석에서 물어보면서 할수 있었지만 저녁자습을 취소하면 이런 조건이 없어져 학생들의 자각성을 믿기 어렵고 또 그들이 컴퓨터와 텔레비죤의 “포로”로 되지 않는다고 장담하기 어렵다며 우려를 표했다.

취소후 학생들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

한 네티즌은 이런 글을 올렸다.“학생들의 저녁자습을 취소하였는데 이는 매우 좋은 일이다. 우리와 같은 사람들이 돈을 벌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나는 학교부근에 PC방을 꾸리려고 한다. 광범한 학생들이 오는것을 환영한다. 벗들의 합작을 환영한다. 시름놓고 돈을 벌어보자”. 이 글을 두고 많은 네티즌들은 “흑색유모아”라고 하면서 분분히 “지지”립장을 밝혔다.

이는 확실히 광범한 학부모들이 근심하는 일이다. 저녁자습을 취소하면 학생들에게 자유시간이 더욱 많아지게 된다. 그 시간에 그들은 무엇을 해야 하며 어디로 가야 하는가? 심히 걱정스럽다.

연길시내의 중점고중과 일부 중학교에는 기숙하는 외지학생들이 많다. 만약 그들에게만 저녁자습을 배치한다면 집에서 다니는 시내학생들은 어떻게 할것인가? 몇년전에 그랬던것처럼 학부모들이 줄을 서서 학교에 가 주숙명액을 쟁취하는 “난리”가 일어나지 않을까?!

전문가들은 아침, 저녁 자습을 취소한후에 생길수 있는 이와 같은 페단에 대비해 일련의 제도적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있다.

[연변일보 2010-1-11 리철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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