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가 4일, 7.5억딸라 상당의 무기를 대만에 판매하는 것을 비준한 것과 관련해 대만 현지 언론과 시민들은 반대 목소리를 내며 백신은 제공해주지 않고 무기를 팔면서 대만을 전쟁의 변두리에로 몰아간다고 비판했다.
《중국시보》는 미국은 대만에 무기 팔기에 급해하고 있으며 이로 하여 대만의 재정은 허리띠를 졸라매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다고 보도했다.
대만의 ‘중화전략학회' 연구원 장경은 미국의 최근 무기 판매에 대해 엄숙히 대해야 한다면서 량안의 모순에 대응하려고 군비에 투자하는 것은 가장 현명하지 못한 선택이라고 지적했다.
대만 현지 언론은 중국국민당 민의대표 마문군의 말을 빌어 미국의 이번 무기 판매는 대만을 강박하여 ‘종합세트'를 구매하도록 한 것으로서 대만이 진정으로 원해서가 아니라고 보도했다.
중국국민당 민의대표 온옥하는 현재 대만에서 백신이 턱없이 부족한데 민진당국은 마땅히 백신을 구입하는 데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만의 네티즌들은 글을 올려 “미국이 먼저 대만의 방역 능력이나 높여 달라, 미국이 이번에도 저들이 쓸모없는 무기를 팔아 보호비를 챙기고 계속해서 대만을 착취하려 든다.”고 미국을 비판했다.
대만 네티즌들은 민진당국을 향해 “7.5억딸라를 가지고 제대로 된 일이나 좀 해라, 대만이 필요한 것은 백신이지 무기가 아니다, 백성들이 밥 먹을 돈도 없는데 무기는 왜 사들이는가, 무기를 더 많이 사들일수록 전쟁과 더 가까워진다.”라고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신화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