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관광객이 산동(山東)성 청도(靑島)시 즉묵(即墨)고성을 구경하고 있다.
이번 단오절 연휴(6월 3∼5일) 기간 중국의 상품 소비가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세무총국이 6일 발표한 부가가치세 영수증 자료에 따르면 단오절 연휴 기간 일부 주민 서비스 관련 소비가 빠르게 증가했고 숙박 및 요식업 역시 회복세를 보였다.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전국 소매업의 판매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다. 그중 백화점·슈퍼마켓·편의점 등의 종합 판매수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5% 늘어났다. 식용유·과일·채소·육류·달걀·우유 등의 기본 생활 식료품 소비는 전년 대비 28.4% 증가했다.
그 밖에도 같은 기간 주민 서비스 관련 판매수익은 12.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가사도우미 서비스, 이발 및 미용 서비스, 전자제품 수리, 가전제품 수리 관련 판매수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27.4%, 12.3%, 10%, 4.8% 증가했다.
자료에 따르면 단오절 연휴 기간 요식업 관련 판매수익도 전년 동기의 83.8%로 회복했다. 숙박 관련 판매수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92%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