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에 출연 중인 배우 안은진이 생일을 맞이해 여배우들과의 우정을 과시했다.

'나쁜엄마'를 통해 사랑 받고 있는 안은진은 생일을 맞아 이전 출연작인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함께 출연했던 전미도와 신현빈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안은진의 SNS를 통해 게재된 사진 속에는 안은진과 전미도, 신현빈이 한 카페에서 다정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또한, "예쁜 언니들이랑"이라고 덧붙여 여전한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화려한 캐스팅으로 과몰입 유발

출처 나쁜엄마

'나쁜엄마'는 힐링 코미디 드라마로 나쁜 엄마인 영순(라미란)과 냉혈 검사 강호(이도현)의 애증의 서사를 보여주고 있다. 영순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통해 공감을 이끌어 냈다. "자식에 대한 사랑이 크면 클수록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는 세상, 모든 착한 엄마들의 이야기"라는 설명처럼 나쁘지만 애틋한 영순의 모성애에 많은 이들이 몰입하며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장르에 코미디, 웃음을 줄 수 있도록 절묘한 균형을 잡아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첫 화에서는 냉혈 검사가 된 강호의 의문의 사고 등 전개를 빠르게 진행하며 반전을 거듭해 몰입감 뿐만 아니라 흡입력 또한 높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출처 나쁜엄마

특히 라미란, 이도현뿐만 아니라 안은진, 정웅잉, 서이숙, 김원해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 출동해 압도적인 열연을 펼치고 있어 앞으로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안은진은 '나쁜엄마'에서 최강호(이도현)의 동네 친구이자 전 연인인 이미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안은진은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미주와 싱크로율은 80%다. 이유는 힘든 일이 있어도 긍정의 힘으로 일어나는 게 비슷한 부분 아닐까 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에 라미란 역시 "120%다. 미주라는 인물이 정말 아기부터 너무 완벽했다. 태어나는 날부터 강호 바라기 하더라. 미주 역 아기가 강화를 쳐다보고 있더라. 밝고 긍정적이고 통통 튀는 게 100% 이상 싱크로율이 맞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곰곰커플, 행복하게 살고 있을 것"

출처 나쁜엄마

한편 안은진은 지난 4월 25일 매거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해당 영상 속에서 "맡은 역할 중 가장 여운이 오래 갔던 캐릭터는?"이라는 질문에 안은진은 "아무래도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추민하 캐릭터가 연기를 하면서도 너무 즐거웠고 방영이 끝나도 워낙 정이 많이 든 작품이어서 마음이 참 오래 가더라. 행복하게 살고 있을 곰곰커플에게 하트를 붙여주겠다."고 말했다.

또한, "여전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추민하로 기억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그렇게 밝고 건강한 캐릭터로 사람들 마음에 다가갈 수 있었다는 거니까 이보다 이미지메이킹이 잘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것과 다른 캐릭터를 했을 때 '어? 이것도 잘하네?' 해주신다면 그 또한 완전 득템 아니겠냐"고 밝혔다.

안은진이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통해서였지만 2012년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데뷔해 벌써 10년 차 배우의 길을 걷고 있다. 뮤지컬과 영화 등을 오가며 탄탄한 연기 공력을 쌓아온 안은진이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통해 그 내공을 보여준 것이다.

특히 전설이라 불리는 한예종 10학번으로 유명한데 동기로는 김고운, 이상이, 김성철 등이 있다.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때도 그렇지 못한 때도 착실히 필모 그래피를 쌓으며 연기 내공을 쌓아고 있는 안은진이 '나쁜엄마'에서 앞으로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안은진이 출연하고 있는 JTBC 드라마 '나쁜엄마'는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