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우 유퉁(66)이 33세 연하 몽골인 전처와 이혼 한 이후, 아이를 한국으로 데려오아 자신이 키우고 있지만 여전히 그녀에게 생활비 명목으로 돈을 보내주고 있다고 공개했다.
6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유퉁을 만나다-다른 남자와 바람 핀 33세 연하 아내 용서했다...명품 TV배우 근황(친딸 출연)' 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되었다.
유퉁은 8번의 이혼을 겪었지만, 직전 아내였던 몽골인 전처는 인생의 마지막 여자라고 생각했다며 심경을 고백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몇 년동안 하늘길이 단절되면서 전처에게 다른 남자가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애인이 아니고 아기가 생긴 것"이라며 전처가 불륜남의 아이를 낳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믿음에 대한 배신이었는데, 전처를 원망할 게 아니라 이게 내 탓이라고 생각한다. 그녀의 결정과 인생을 인정해 주기로 했다."며 체념했다.
유퉁은 전처와의 사이에 '미미'라는 딸이 한 명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처가 불륜남과의 아이를 출산하자 유퉁은 자신의 딸을 한국으로 데려왔다. 그는 "생판 모르는 남자가 딸을 키우는 것은 용서할 수 없고, 동의할 수도 없었다"며 그가 아이를 데리고 온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나는 미미(딸)을 위해 살기로 결심했다. 아이를 데리고 오더라도 전처에게 생활비를 보내주겠다는 조건으로 이혼했다. 주변에서 반대가 많았고, '너도 어려운데 무슨 짓이냐'고 말렸지만 이 세상에 미미 엄마는 단 한명. 내가 미미에게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8번의 결혼, 다섯명의 아내까지...
사진=MBN특종세상
한편, 유퉁은 19살에 첫 결혼을 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첫째 아내와 결혼해서 낳은 두 아들은 벌써 40대 중반을 넘어섰으며 두 살 연상의 첫 아내와 이혼과 재결합을 반복하며 세번 결혼했다고 밝혔다.
두 번째 아내(네번째 결혼)는 비구니였던 혜선스님과 결혼했으나 3년만에 파경을 맞았다. 세 번째 아내는 20살 연하의 대구 아가씨와 3년간의 동거를 끝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여섯번째 결혼(네 번째 아내)는 몽골인 아내로 '도전 지구탐험대' 촬영중에 만났다고 알려져 있다.
세 번째 아내와의 이혼이 마무리 되지 않은 상태에서 네 번째 아내를 임신시켜 딸을 낳아 비판을 받았고, 장모의 사치로 인해 갈등의 골이 깊어지자 네번째 아내는 짐을 챙겨 몽골로 떠나버렸다. 이에 유퉁은 딸을 위해 재산을 분할해주고 이혼을 했다고 전했다.
그의 다섯번째 아내(7번째 결혼)도 몽골인인데, 지참금 문제로 결혼식이 한 번 무산되었다고 한다. 그 기간동안 그들에겐 딸이 하나 생겼는데, 그 딸이 현재 유퉁이 한국으로 데려와 키우고 있는 '미미'이다. 결혼식이 무산된 뒤, 별거생활을 했으나 재결합하여 2017년 3월 결혼식(8번째 결혼)을 올렸다.
8번째 결혼까지 실패했으나 그는 앞으로 사랑이 찾아오면 다음 결혼도 받아들일 거라고 심경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현재 그는 건강이 좋지 않아 살이 많이 빠진 상태이며 다리를 절단할 위기를 겪는 등의 일이 있었지만, 딸을 한국으로 데려오고 난 뒤로 많이 웃고 있다며 딸을 위해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