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김호중 측이 사칭으로 인한 피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6일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 측은 "외부에서 이루어지는 계약은 없다, 제 3자와 함께 공연, 광고 등 김호중과 관련한 계약을 진행하고 있지 않다"면서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최근 김호중을 거론하여 공연, 광고 등 관련한 사칭 피해가 다수 등장하면서 소속사측이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명의 사칭으로 인해서 피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당사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수 김호중은 2020년 당시에도 매니저 사칭 등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당시 김호중의 소속사 측은 "특정인이 김호중 매니저를 사칭해서 콘서트 판매, 팬미팅 관련 사업을 하겠다며 투자자와 만나고 있다고 들었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소속사는 "투자자와 만나고 있는 그는 소속사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인물, 민형사상의 법적 대응을 준비중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사건으로 김호중 팬카페가 다시 신설되었으며 매니저도 면접을 통해서 뽑는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지게 됐다.
논란 딛고 단독쇼까지
사진=김호중 인스타그램
각종 논란을 딛고 일어선 김호중은 최근 TV조선과 2023년 추석맞이 단독쇼를 예고하기도 했다. 소속사는 6월 24일경 "김호중이 TV조선과의 추석 특집 단독쇼 론칭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김호중은 2022년에도 추석맞이 SBS에서 '한가위 판타지아'라는 주제로 단독쇼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에 공연을 세개의 주제로 나눈 김호중은 클래식부터 트로트까지 여러가지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자신만의 장점을 내세워 시청자들에게 다가갔다.
김호중을 보기 위해서 무대현장을 찾은 3000여명의 팬들에 화면은 보랏빛으로 가득 찼다. 그는 '빛이 나는 사람', '약속' 등 히트곡을 부르면서 팬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번 TV조선과도 단독쇼가 확실해진다면 2022년과는 다른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 지 팬들의 기대가 높다.
한편 TV조선의 '미스&미스터트롯' 공식 유튜브에 하면, 김호중이 불렀던 '고맙소' 미스터트롯 무대영상이 총 1688만뷰의 최다 뷰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고맙소'의 원곡자인 조항조 가수가 감동받아서 많이 울었다고 털어놓은 곡인 만큼 시청자들의 마음도 사로 잡은 것이다.
최근 김호중은 안성훈과 TV조선의 새로운 예능 '명곡제작소'를 녹화중이다. 지난 6월 21일 첫 녹화소식이 있었는데 이 프로는 유명 가수들의 명곡을 재조명하는 과정을 그리는 예능이라고 알려져있다.
트바로티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김호중과 미스터트롯2의 진을 차지한 안성훈이 진행하는 '명곡제작소'는 올해 하반기에 첫 방송 예정이며 정확한 방송날짜와 시간은 추후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