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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수 해양 방류를 고집하는 일본 측은 '력사의 치욕주' 에 박힐 것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3.07.10일 15:42
  일본원자력규제위원회가 지난 7일 도쿄전력회사에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설비 합격증을 교부했다. 이처럼 일본정부는 국내외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을 또 한걸음 강행했다. 이른바 '합리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일본 측의 삼중수소 배출 농도 기준이 중국과 한국 등 국가보다 훨씬 엄격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일본은 '과학'적인 관점에 근거하여 이를 해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측이 어떠한 해석을 내놓든 이 오염수가 방사능 오염수라는 자체 본질을 개변시킬 수는 없다. 사람들이 반대하는 것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를 방류하는 것이지 원자력발전소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한 방출을 반대하는 것이 절대로 아니다.

  일본 측이 '사이비 과학' 명목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현혹시키는데 그렇다면 과학적인 견지에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와 원자력발전소 정상적 운영의 배수가 본질적으로 무슨 구별이 있는지 알아보기로 한다.

  원천적으로 보면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최고 급별의 원전 사고이며 이로써 조성된 오염수는 원자로 파괴로 인한 냉각수와 지하수, 빗물 등으로 대량의 원자력 분열로 생기는 핵종을 함유한다. 이와 반대로 세계 각지의 원자력 발전소의 오염수는 공정 배수, 화학 배수, 지표 배수, 샤워와 세탁 배수 등인데 이들은 정상적인 배수 범주에 속한다.

  원천적으로 서로 다르기 때문에 방사능 핵종의 종류도 같지 않다. 일본 측이 삼중수소에 대한 정화 처리 능력이 믿을직하다고 줄곧 강조하지만 사실상 후쿠시마 오염수에는 삼중수소보다 위해성이 더욱 강한 방사능 핵종들도 있다. 기자가 해당 전문가들을 통해 알아본데 따르면 후쿠시마 오염수에 60여종의 방사능 핵종이 함유되었다. 이에 비하면 원자력발전소 정상 운영의 배수는 핵연료봉과 직접 접촉하지 않았다.

  더욱 우려되는 것은 후쿠시마 오염수에 포함된 많은 방사능 핵종 중 다수가 유효한 처리를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일본 측이 자체로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일본이 선택한 다핵종처리시스템으로 처리한 방사능 오염수는 약 70%가 배출기준에 도달하지 못했다. 국제원자력기구도 최근 발표한 평가보고서에서 다핵종처리시스템이 오염수 중의 모든 방사능 핵종을 제거할 수는 없다고 인정했다. 게다가 일본 측의 계획에 따라 오염수 해양 방류 시간은 30년 내지 더욱 긴 시간이 될 것인데 이로써 돌이킬 수 없는 환경 재난이 조성될 수도 있다. 이에 비해 원자력발전소의 정상적인 배수는 국제 통행의 기준에 따라 처리를 거쳐 기준치에 도달한 것이다. .

  이처럼 일본 측이 자신을 위해 변호할 '보증인'을 찾고 갖가지 변명들을 늘여 놓아도 방사능 오염수를 정상적인 물로 바꿀 수는 없으며, 방사능 확산의 잠재적 위험을 전체 인류에게 전가하게 되는 책임을 회피할 수는 없다.

  '원전 사고로 조성된 방사능 오염수를 절대로 바다에 방출해서는 안된다. 깨끗한 바다를 남기는 것은 우리 세대의 책임이다." 이는 일본 시민단체 회원들의 외침이다. 후쿠시마현 등지의 여러 시민단체들은 7일 오염수 방류 반대와 관련해 25만 4천명의 서명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한편 여론 조사에 따르면 한국에서도 80%이 국민이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류를 찬성하지 않는다. 이밖에 태평양 섬나라와 필리핀, 인도네시아, 남아공, 페루 등 국가의 민중들도 연일째 항의 시위를 벌였다. 이처럼 일본이 온 세상의 비난도 꺼리지 않고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강행하는 것은 인심을 얻지 못한다.

  일본은 응당 국제적 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하면서 과학적이고 안전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방사능 오염수를 처리해야 할 것이다. 만약 일본이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강행한다면 반드시 '역사의 치욕주'에 박히게 될 것이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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