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가오 마리야 인스타그램
일본 아이돌 그룹 AKB48 출신으로 현재 그라비아 아이돌로 활동하고 있는 나가오 마리야가 일본 호스트 A씨와 반동거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일본의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 나가오 마리야가 문신으로 뒤덮인 호스트 A씨와 함께 있는 장면을 포착했다고 한다. 화려한 가방과 검은색 상하의를 입은 A씨는 한때 매출 1억 엔(한화 약 9억 1,300만 원)을 달성한 도쿄 최고의 유흥가 거리인 가부키초의 호스트로 근무하였다. 현재는 선수 생활은 그만두고 매장 내 매니저 자리에서 총괄 업무를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나가오는 같은 그라비아 아이돌 동료인 아마키 준과 함께 시부야에서 열린 벼룩시장에 참석하였다. 스케줄이 끝난 오후에는 도쿄의 사우나로 향했고, A씨는 이때 등장하여 나가오와 데이트를 즐긴 것으로 보인다. 곧 A씨의 검은색 승용차에 탑승한 세 사람은 니시아자부에 위치한 고급 술집으로 이동하였고, 아마키 준은 곧 두 사람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자리를 떴다.
둘만 남겨진 A씨는 나가오의 어깨를 만지작거리며 자택으로 이동하였고, 밤새도록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7월 2일 오후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두 사람은 또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내며 데이트를 즐겼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A씨의 옷차림은 반바지를 착용하였는데, 드러난 두 다리 역시 이레즈미 문신으로 빼곡하게 채워져 있었다.
이레즈미 문신 빼곡한 '월매출 10억' 호스트 출신 남성
전 호스트 동료 "현재 동거 중으로 곧 결혼 예정"
사진=나가오 마리야 인스타그램
함께 호스트 생활을 했던 동료에 따르면 "나가오도 자신의 집이 있지만, 지금은 거의 A씨 집에서만 생활한다"며 나가오의 애완견까지 A씨 집에 있다고 전했다. 현재 반동거 상태인 그들은 주변에서 모두 결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도 귀띔했다.
나가오와 A씨의 데이트 목격은 이날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일에도 도쿄 오다이바의 한 식당에서 다정한 식사를 한 것이 목격되면서 열애설은 기정사실화 되는 듯 보인다. 나가오의 소속사는 그녀의 교제 사실과 결혼 계획에 대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으며, 본인 또한 아무런 답변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태이다.
한편 나가오 마리야는 2010년에 AKB48 그룹의 정식 멤버로 발탁되면서 귀여운 외모와 육감적인 몸매로 인기를 끌었다. 특이하게 총기 소지 허가증을 취득하는 등 성격은 예측할 수 없다는 평을 종종 들었다.
가끔씩 AKB48의 싱글 선발 멤버로 뽑히기도 했지만, 팬들의 예상을 깨고 2016년 탈퇴를 결정하면서 연기자와 그라비아 아이돌로 활동하는 중이다. 드라마 '참으로 기묘한 너의 이야기', '퍼펙트 크라임', '사립바보레어고교' 등에 출연하였으며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