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열음(28)이 21세 연상인 한재림 감독(49)과의 열애설이 터졌다. 이열음 측 소속사는 "배우의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는 반응이다.

이열음의 소속사인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21일 한재림 감독과 열애설에 대해 "감독님과 친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배우의 사생활이라 확인은 어렵다"며 두 사람의 열애설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장을 전했다.

열애설에 대해 "사생활 확인 불가"라는 대응을 하는 경우, 보통 열애를 부인하기는 어렵지만 그렇다고 공식적으로 인정하기엔 부담이 클 때 사용하는 '마법 카드' 같은 멘트다. 열애는 '사생활'이라는 영역으로 막아두고 공식적으로는 열애에 대한 위험 부담을 지지 않겠다는 의도를 담은 내용이라 볼 수 있다.

이열음 측의 이같은 대응에 대해 관련 일각에서는 '당사자에게 열애설을 인정하고 인정하지 않을 자유가 있지 않겠냐'는 반응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대중과 소통하는 게 중요한 배우라는 직업을 갖고 있으면서 대중 앞에 솔직하지 못하다'는 지적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열음♥한재림, 머니게임 촬영현장에서 연인 관계 드러냈다?

머니게임 공식 포스터 = 이미지 tvN 제공

앞서 21일 한 언론매체는 이열음과 한재림 감독이 열애 중이라는 소식을 보도했다. 이열음은 한재림 감독의 영화 '더 킹', '비상선언'에 이어 OTT 시리즈 '머니게임'까지 출연하며 연을 맺어왔다. 지난해 12월 크랭크업한 '머니게임' 촬영 현장에서는 주변의 시선을 크게 신경쓰지 않고 연인 관계임을 드러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열음은 지난 2018년 한 화보 인터뷰에서 "아빠 같은 사람"을 이상형으로 언급하며 "아빠가 항상 아빠보다 널 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야 된다고 말씀하셨다. 외모로는 배우 지진희 선배님 같은 분이 이상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열음은 1996년 생이며 2013년 JTBC 드라마 '더 이상은 못 참아'로 데뷔했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비상선언'에서 승무원 박시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탤런트 윤영주(56)의 딸이기도 한 이열음은 이후 '고교처세왕', '알고있지만', 영화 '서울괴담'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커리어 필모를 쌓아왔다.

이열음은 한 감독이 연출한 영화 '더 킹'(2017)과 지난해 개봉한 '비상선언'에 이어 지난해 촬영을 마친 한재림 감독이 연출작 '머니게임'에도 출연했다. 한편 한재림 감독은 2005년 영화 '연애의 목적'으로 스크린 데뷔를 했다. 이후 '관상', '더 킹', '비상선언' 등 걸출한 작품의 메가폰을 잡으며 종횡무진 활약을 했고, 최근엔 시리즈물인 '머니게임'의 연출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