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의 초대형 신인 라이즈 멤버 앤톤이 과거 선배 가수 아이유와 인스타 맞팔 사이였다는 점이 드러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앤톤은 데뷔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발 사진을 올린 후 아이유를 언급했다. 해당 계정은 현재 찾아볼 수 없지만, 이를 캡처한 누리꾼에 의해 각종 커뮤니티로 확산하고 있다. 그는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 운동화 사진을 게재하며 "햄버거 먹으러 남산 꼭대기까지 걸어서 올라갔다. 아이유 누나 신발 고마워"라며 '#iu' 해시태그도 남겼다.
아이유 역시 해당 게시글에 "캡처가 저게 뭐야"라면서 댓글을 남겼고 네티즌들은 의외의 친분에 환호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초의 글쓴이는 당시 아이유가 앤톤의 계정을 팔로잉하고 있었다는 증거 사진까지 올려 '둘 사이 친분이 꽤 두텁다'라는 말이 나오는 중이다.
이러한 의외의 친분 배경에는 앤톤의 아버지, 윤상 때문이라는 추측이 많다. 프로듀서 겸 가수로 활동하는 윤상은 평소 후배 가수 아이유와도 절친한 관계로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유는 종종 프로그램에 나와 윤상을 '아버지'라 칭하기도 했으며, 윤상은 '나만 몰랐던 이야기'(2011)를 비롯하여 아이유에게 여러 곡을 담당한 바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유 앤톤 같이 언급될 수 있는 이름이라니 신기하다", "10살 차이인데 어릴 때부터 친했던 것 같다", "앤톤은 진짜 아버지 인맥 대단하구나"와 같은 댓글을 남겼다.
앞뒤 끌어주는 돈독한 K팝 선후배
라이즈는 초동 밀리언셀러, 아이유 공연 영화는 예매 1위
앤톤 계정을 팔로잉하는 아이유(오른쪽) / 사진=아이유 인스타그램
한편 앤톤이 속한 라이즈는 데뷔 일주일 만에 초동 101만장을 기록하며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라이즈는 지난 4일 첫 싱글 '겟 어 기타(Get A Guitar)'를 발매했으며, 첫 주에 101만 6849장을 기록하면서 또 한 번 초대형 신인임을 입증했다.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는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전 세계 20개 지역에서도 톱 10에 안착하면서 성공적인 데뷔를 기록하였다. 멜론 톱100 차트인을 포함하여 국내 주요 음반 차트 1위에도 오르면서 SM엔터테인먼트 보이그룹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라이즈는 미국 포브스, 블룸버그, 영국 NME, 클래시, 컨시퀀스 오브 사운드 등 세계적인 언론들의 집중 조명도 받으면서 새로운 케이팝 그룹으로 집중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라이즈는 미국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산하의 RCA 레코드와 레이블 계약을 맺으면서 본격적인 글로벌 무대에 진출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한편 아이유는 지난해 12월 31일 배우 이종석과 열애를 인정하면서 연예계 대표 배우, 가수 커플로 공개 연애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아이유는 데뷔 15주년을 맞아 첫 공연 실황 영화 '아이유 콘서트 : 더 골든 아워'를 선보이면서 전체 박스오피스 예매율 1위 등 흥행 신화를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