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와이가 엄중한 분위기 속, 귀여움이 묻어나는 사과를 해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 비와이는 자신의 SNS에 뮤직비디오 공개가 지연된 점에 대해 사과 영상을 올렸다.
그는 "이번 Holy Toast 뮤직비디오 관련하여 무거운 마음으로 말씀드리고자 영상을 찍게 되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의 왼쪽 무릎에는 양갈래 머리를 한 귀여운 딸이 걸음마 보조기를 눌러 멜로디를 들으며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비와이는 "22일 오후 6시경, 유튜브에 뮤직비디오를 업로드 하려고 하였으나, 여러가지 사유로 인해 불가하게 됐다. 저와 저희 뮤직비디오 팀이 제 복귀작의 좋은 퀄리티를 보여드리려는 욕심으로 작업에 임하다 보니, 미리 공지했던 일자에 업로드 하지 못하게 됐다"며 고개숙였다.
그와중에 비와이의 딸은 아빠의 넥타이를 슬그머니 만져보는가 하면, 안겨 있는 게 답답한 듯 다리를 버둥거리며 낑낑거리기도 해 웃음을 유발했다. 비와이도 딸아이의 모습에 웃음을 참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사과 영상이었지만, 어쩐지 웃음이 새어나오는 영상.
비와이는 이어서 "기대해주신 팬 분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앞으로 약 6일 후, 영상이 공개 될 예정이니 최선을 다해 이번 홀리토스트 뮤직비디오 마무리에 힘쓰도록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사과영상이 이렇게 귀여울 일?
사진=비와이 X
비와이의 사과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감칠맛 난다. 사과 더 해달라. 더 보고싶다.", "용서를 안할 수 없게 만들어 버리기", "무거운 영상 맞죠? 왜 웃음이 나는거죠?", "뒷모습 만으로도 심쿵이다.", "발목 오동통 없는거 진짜 너무 귀엽다"라며 사과보다는 딸에게 집중했다.
비와이는 지난 2020년 11월, 종교를 통해 약 8년간 연애를 이어왔던 비연예인과 결혼에 성공했다. 올해 초에는 해경 복무중에 득녀해 경사를 맞이하기도 했다. 당시 비와이는 "기적이다. 하나님은 말도 안되는 기적들을 나에게 당연한 것으로 선물하셨다."라며 감동에 벅차했다.
그는 "하나님이 시하가 너무 보고싶어서 나와 그녀를 만나게 했나봐, 사랑을 했는데 더 큰 사랑이 왔다. 생명이 왔다"라며 감격한 모습을 보여줬다. 앞서, 딸이 태어난 날에는 "하나님, 우리 딸 시하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하 엄마, 26시간동안 제일 제일 수고 많이 했어 시하야, 너의 시선을 언제나 하나님께로 향하렴"이라는 글을 올리며 딸의 탄생을 축복했다.
그는 해시태그에 '애비와이'라는 태그를 올려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비와이와 그의 아내는 고등학교 시절에 만났다고 전해진다. 그는 2017년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당시 여자친구이던 아내에 대해 "교회에서 만난 미술선생님"이라고 소개했었다.
비와이가 유명세를 탄 뒤에도 두 사람을 서로의 사랑을 지켜냈으며,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어 수많은 축하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