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4’ 출연자 제롬과 베니타가 옷방 사각지대 애정행각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1일 방송된 MBN 연애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4 IN U.S.A’ (이하 ‘돌싱글즈4’)에서는 ‘돌싱하우스’에서의 합숙 후 최종 선택을 통해 커플로 거듭난 지민X희진, 리키X하림, 제롬X베니타의 동거 첫날 현장이 담겼다.
제롬과 베니타 커플은 LA에서 차로 40분 거리인 애너하임에 위치한 제롬의 집에서 동거를 시작했다. 이날 제롬은 베니타의 회사를 깜짝 방문해 꽃다발 이벤트를 해주고, 차로 데려다 주는 등 다정한 면모로 흐뭇한 미소를 유발했다.
이후 집에 도착해 문을 열자 제롬이 베니타를 위해 준비한 풍선 장식이 기다리고 있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감동한 베니타는 “고마워”라고 말하며 제롬을 꼭 끌어안았다. 두 사람은 LA갈비 라면 먹방부터 컵과 옷을 커플로 맞추는 등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잠시 뒤 베니타는 “내일 우리 부모님을 만나기 전에 옷을 직접 골라주고 새치 염색을 해주겠다”며 제롬의 옷방으로 향했다. 그러던 중 제롬은 옷방에 설치된 카메라의 사각지대를 확인하더니, 카메라가 보이지 않는 곳을 찾아 베티나와 진한 애정행각을 펼치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제롬은 애정행각을 벌인 뒤 다시 나와 아무렇지 않게 대화를 이어가려 했지만, 은지원은 "갑자기 얼굴이 빨개졌다"고, 이지혜는 "우리가 모를 줄 알고"라며 소리쳐 폭소를 유발했다. 유세윤은 두 사람이 숨은 문 너머를 보려는 듯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기웃거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베니타, 제롬 흰머리 염색 해줬다 "이런 동거 처음"
이미지 = ‘돌싱글즈4 IN U.S.A’ 갈무리
베니타는 이어 다음 날 자신의 부모님께 제롬을 소개하기 위해 그의 흰머리를 직접 염색해줬다. 제롬은 이에 "이런 동거는 처음이다. 나이 먹어서 염색해주고"라며 쑥스러워해 스튜디오에 흐뭇한 미소를 안겼다. 반면 베니타는 제롬의 염색약이 이마로 흘러내려도 아랑곳하지 않고 화투를 쳐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이지혜는 "제발 이마라도 닦아 달라"며 호들갑 떨었으나 베니타는 "아직 안 된 것 같다"며 태평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제롬의 예민한 피부는 이미 흘러내린 염색약 자국 그대로 붉어져 있었다. 깜짝 놀란 베니타는 샤워볼 등으로 제롬의 두피에 남은 염색약을 지우려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제롬은 처참한 모습에 "나 내일 회사도 가야 하는데 어떡하냐"며 좌절하면서도 끝까지 화는 내지 않았고, 베니타는 "빨개졌다.근데 지워지긴 한다. 지워져라 제발"이라며 쩔쩔매 웃음을 자아냈다. 베니타는 인터뷰서 "짐 싸서 다시 가야 할까 생각했다. 너무 미안해서"라고 고백해 웃음을 더했다. 웃음도 설렘도 다 잡은 제롬과 베니타의 LA 동거 첫날이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