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에서 '소림양광수'라는 권법으로 초불을 끄는 20대 남성이 등장해 화제다.
14일 중국 여러 언론은 하남성 정주에 사는 23세 진갑씨가 주먹으로 초불을 끄는 묘기를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작은 가게를 운영중인 진갑씨는 평소 무술을 좋아해 학창시절인 8년 전부터 '소림양광수'를 련마해 왔다.
뉴스에 보도된 영상을 보면 진씨는 탁자 위에 양초를 줄지어 세워두고는 량쪽 주먹을 권투를 하듯 마구 휘둘러 초불을 끈다. 주먹을 휘둘러 이는 바람만으로 2m 먼곳에 있는 초불까지 끄는 묘기는 감탄을 절로 자아낸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주먹으로 초불 끄기는 세계 기네스 최고기록 9개가 등재돼 있지만 진씨는 15개를 끌수 있다.
오랜 시간과 노력이 담긴듯 굵고 단단한 팔과 큰 주먹을 가진 진씨는 손으로 차돌을 격파하고 검지 손가락 하나만 세우고 팔굽혀펴기를 하는 등 다른 묘기도 가지고 있다.
그는 "주먹을 휘두르고 하면서 기분이 좋으면 그만이다. 천천히 계속 연습해 나갈것이다. 이름을 알리고 싶거나 그런건 아니다"며 '소림양광수'를 계속 연습할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