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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고치는 로봇, 믿을만 해? 이 정도일 줄‥

[기타] | 발행시간: 2012.02.24일 16:58
[헬스조선 건강TV] 한 대학병원의 로봇 수술실입니다. 외과의사가 수술대에서 떨어진 콘솔박스에 앉아 조이스틱으로 원격 수술을 하고 있습니다.

이 의료용 로봇의 이름은 다빈치입니다. 환자의 몸에 수술용 카메라와 로봇 팔을 집어넣고 의사는 영상을 보면서 원격으로 로봇 팔을 조종하는 방식으로 수술을 진행합니다.

수술 부위가 15배 정도 확대된 영상을 보면서 로봇 팔을 조작하기 때문에 정교하고 집도할 때 손 떨림이 없습니다. 또 피부를 최소 절개해 출혈량과 입원 기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영구 교수 /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비뇨기과 : 다빈치 로봇수술은 전립선 암 수술에 가장 큰 장점이 있습니다. 전립선은 방광 앞, 치골 하방의 가장 깊숙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사람의 손이 접근하기 힘든 협소한 지역에 있기 때문에 로봇 팔을 이용하면 아주 정밀하고 쉽게 수술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릎에 퇴행성 관절염이 심해 병원을 찾은 60대 환자입니다. 상담 후 로봇을 이용한 무릎 인공관절수술을 받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원복 / 34세 충남 서천군 : 어머니 인공관절 수술을 알아보다가 그래도 사람이 하는 것보다 로봇이 더 정밀하고 더 정확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

인공관절 수술에서는 ‘로보닥’이라는 수술용 로봇을 사용합니다. 수술 전 환자의 CT 영상으로 수술할 부위를 재구성합니다.

정확한 관절의 모양을 구성하면 수술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로보닥은 수술 설계 데이터를 근거로 환자의 관절에서 손상된 부위만 정확하게 잘라냅니다.

윤성환 정형외과 전문의 / 이춘택 병원 : 사람이 저지를 수 있는 실패율 같은 것을 최소화시켜서 수술의 안전도와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인공관절수술에 사용되는 이 수술용 로봇은 국내 13개 병원에 도입되었으며 그 보급률이 점차 증가하면서 우리나라는 로봇 인공관절수술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나라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로봇 방사선 수술 시스템 ‘사이버나이프’입니다. 방사선을 이용해 출혈과 흉터 없이 신체 모든 부위의 종양을 치료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습니다. 로봇 팔에 결합된 방사성 조사 장치가 종양 위치를 추적하며 종양을 제거합니다. 오차 범위가 적어 완치율이 높고 통증과 출혈이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암에 다 사용할 수는 없고, 머리와 뇌에 생긴 질환과 척추, 폐암 1기 외에는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환자의 비용 부담이 큽니다.

장아람 교수 /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 사이버나이프는 기존 방사능 치료하고는 다르게 대개는 일주일 안에 치료가 끝납니다. 3회에서 5회 정도만 하기 때문에 기존 방사선 치료가 1달에서 2달 걸렸던 것에 비해서 굉장히 빨리 치료를 끝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과학 기술 발전과 삶의 질을 높이려하는 인간의 욕구에 맞춰 역할이 커지고 있는 로봇, 정확성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의료의 질을 높이고 있습니다. 헬스조선 박노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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