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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자랑 기자]충전기를 통한 아이폰 해킹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애플은 최근 iOS7 베타버전에서 충전기를 통한 해킹문제를 해결했다.
TUAW, 테크스팟 등 2일(한국시간) IT전문매체들은 "iOS7이 충전기를 이용해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에 악성 소프트웨어를 심는 해킹 문제를 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6월 미국 조지아공대 컴퓨터공학과 대학원 소속의 장영진과 빌리 라우, 첸유송이 개발한 '충전기를 통해 애플 제품에 악성 소프트웨어를 심는 기술'에 대응한 것이다.
애플 관계자는 "해킹 충전기에 대한 보완 취약점은 iOS7 베타4에서 해결됐다"며 "그들의 보여준 소중한 조언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방법을 통한 해킹은 iOS6나 이전 운영체제에서는 해결되지 않아, iOS7이 정식출시되면 업데이트 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한편, 세명의 대학원생이 개발한 '맥탄'은 iOS를 사용하는 애플 기기에 사용자 몰래 악성 소프트웨어를 심을 수 있는 충전기다. 기존의 인터넷이나 문자, 메일을 통한 악성 소프트웨어를 심는 것이 아니라, 충전기를 꼽기만 해도 악성 소프트웨어를 기기에 심을 수 있어 그 피해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고 우려된 바 있다.
luckyluc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