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오는 2020년까지 절대빈곤을 퇴치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가운데 지난 2년 사이에 중국의 빈곤구제대상 인구가 40%가량 줄었다고 인민일보가 5일 보도했다.
신문은 국제빈곤퇴치센터 중국사무소와 중화사범대학 사회학원이 최근 공동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2011년 중국 정부의 농촌 빈곤퇴치 10개년 계획이 실시된 이후 2년간 전국의 빈곤구제대상 인구가 1억6천600만명에서 9천899만명으로 6천701만명(40.3%)이 줄었다고 전했다.
이 기간 중점관리대상 빈곤현(縣)의 농민 1인당 평균 순수입은 3천273위안(58만2천원)에서 4천602위안(81만9천원)으로 연평균 18.6% 증가했다.
도시·농촌간 빈부격차 해소와 부의 재분배를 위해 농촌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중국 정부는 2011년 극빈 지역을 중심으로 빈곤퇴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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