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세관은 7월 중국의 수출입 총액이 2억3천만 위안으로 6.4% 성장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외수가 좋아지고 정부가 대외무역을 안정시키는 정책들을 내놓으면서 5월부터 중국의 대외무역 성장 속도가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됐습니다. 그리고 다국적 전자상무를 대표로 하는 신형 무역 방식 역시 대외무역을 성장시키는 동력이 되었습니다.
이 곳은 저장 항저우의 국제 무역 전자상무 산업단지입니다. 세계 각지의 컨테이너 화물이 하나하나 작은 박스로 나뉘어 포장되고 있습니다. 이것들은 세관의 검사를 거쳐 전국 각지의 소비자들에게 발송됩니다.
소비자들은 마우스를 클릭하기만 하면 마음에 드는 수입제 상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중국은 상반기에 항저우, 상하이, 정저우, 닝보, 광저우와 충칭 6개 도시에서 국제 전자상무 업무를 시험적으로 실시해왔습니다. 예전에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하이타오'와는 달리 이러한 신형 방식은 기업이 해외에서 한꺼번에 구매를 한 후 동시에 국내 보세 창고에 발송합니다. 소비자들이 인터넷에서 주문하게 되면 기업은 세관 신고를 하고 물류업체가 직접 배송을 하는데 제품의 품질이 보장되고 중간 과정에 드는 원가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을 이용한 이러한 신형 무역 방식으로 중국 소비자들이 더 많은 고품질의 수입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한 방대한 중국의 수요는 세계 경제에 대한 기여도 또한 큽니다. 올 1월부터 7월까지 중국은 전 세계에서 6억9천만 위안의 상품을 구입했습니다.
중국 소비자들이 안방에서 전 세계의 상품을 구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의 기업들 역시 본사 제품을 전 세계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칭다오의 한 의류 생산 업체는 매일 2000여 개의 소포를 세계 각지에 배송하고 있습니다.
컨테이너에서 작은 소포까지, 주문 생산에서 맞춤 제작까지, 올 들어 중국 무역 방식에 큰 변화가 생겼고 중국의 수출 상품 구조도 한층 더 합리적으로 변했습니다. 특히 궤도 교통 장비, 통신 설비, 조명 기재와 자동차 부품의 수출 증가 속도가 모두 10% 이상이었습니다.
이 에어컨 생산 업체는 자주적으로 공기정화기술을 개발해내 해외 주문량이 지난 해에 비해 배가 늘어났습니다.
중국 정부는 통관, 요금, 수출환급 등 여러가지 방면에서 편리한 정책를 마련해 대외무역을 안정시키고 있습니다.
중국의 대외무역 수출입 액은 1분기에 3.8% 하락했지만 2분기에는 오히려 1.8% 상승했으며 특히 5월과 6월에 수출입 증가폭이 달마다 늘어났습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