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증시가 풍부한 유동성 덕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1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주 말보다 30.23포인트(1.38%) 상승한 2,224.65, 선전성분지수는 124.41포인트(1.58%) 급등한 8,009.74로 각각 마감했다.
선전지수는 지난 1월 3일(8.028.33) 이후 8개월여 만에 8,000선을 넘어섰다. 창업판(차스닥)이 1.48% 급등하면서 상승 분위기를 도왔다.
최근 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유럽 등에서 이탈한 '핫머니'(단기성 투기자금)가 중국 시장으로 유입되면서 풍부해진 증시 유동성이 상승장을 이끌고 있다.
중국 정부가 산업 구조조정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히는 등 개혁 의지를 거듭 강조하는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거래도 활발했다. 상하이 지수 거래대금은 1천260억 위안, 선전 지수 거래대금은 1천537억 위안으로 각각 집계됐다.
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