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합작영화 ‘비연’의 주연을 마튼 엑소 레이와 에프엑스 크리스탈.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엑소 레이와 에프엑스 크리스탈 주연의 한중 합작영화 ‘비연’이 중국 개봉을 확정했다.
8일 관계자에 따르면 ‘비연’은 최근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광전총국)으로부터 중국 내 개봉을 허가받았다. 이 관계자는 “‘비연’이 이제 중국 내 개봉 시기를 잡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빠르면 올 가을 개봉을 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반도 배치 확정 이후 중국에서 한류 제재를 통한 보복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한국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전해진 희소식이다. 개봉 확정은 중국에서 ‘비연’이 관객들이 관람을 해도 문제가 될 만한 요소가 없다는 것은 인정받은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비연’은 중국 가수(레이 분)와 한국 댄서(크리스탈 분)이 문화적 차이로 생겨나는 갈등 속에서도 사랑이 싹트는 과정을 연기한 영화다. 크리스탈은 이 영화에 함께 출연한 유니크 멤버 이보와 지난 6월 상하이국제영화제에 참석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김은구 (cowbo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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