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민화 리포터] 한정된 돈으로 다양한 차종을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경차에서부터 중·대형차, SUV까지 다양한 차들이 포진된 중고차 시장에서는 신차와는 달리 사양에 따라 한정된 가격대로 다양한 차종을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중고차 시세나 라이프 스타일, 유지비 등을 고려해 본인에게 적합한 중고차를 고르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중고차 전문 사이트 카피알은 정해진 차량 구입 예산으로 조금 더 저렴하고, 우수한 성능의 중고차를 선택하고 싶은 소비자들에게 중고차 시장에서 베스트 셀링카로 통하는 차종별 추천 중고차를 제시했다.
경·소형차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뉴모닝, 마티즈, 뉴프라이드 등으로 학생들이나 출퇴근용으로 사용할 직장인, 여성운전자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저렴한 가격대는 물론 짧은 주행거리 등으로 만족도가 높고, 유지비가 저렴한데다 수요가 많아 시세 감가 폭도 적다.
신형 올뉴모닝과 구형 뉴모닝,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등은 2009~2011년식 신차급 우수한 상태로 600만~900만원선이면 구매 가능하다. 연비가 좋은 소형차 프라이드 역시 지난해 출시한 올뉴프라이드 영향으로 시세가 조금 내려와 600만~1100만원선에 거래된다.
준·중형차 중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단연 아반떼HD와 쏘나타 시리즈다. 젊은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아반떼HD는 아반떼MD의 출시로 800만~1200만원선이면 구매 가능하다. 쏘나타NF는 1000만~1400만원대, 쏘나타YF는 1700만~2000만원대의 시세를 형성한다.
대형차 모델로는 그랜저TG와 제네시스, K7이 가장 인기 있는 모델로 꼽힌다. 그랜저TG는 1500만~2000만원대, K7은 2500만~3500만원선이면 구매 가능하다.
이밖에 레저활동, 나들이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SUV나 RV의 수요도 부쩍 증가하는 추세다. 싼타페CM은 1500만~2600만원, 스포티지R은 1800만~2700만원, 11인승급의 그랜드 카니발은 1500만~2500만원선에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
카피알 마케팅 담당자는 "차종별로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온 대표 베스트 셀링카들과 신차 출시 여부에 따라 시세 감가가 이뤄진 모델들 위주로 중고차 거래가 많이 이뤄진다"며 "중고차 구매 시 다양한 차종을 비슷한 예산으로 구매할 수 있는 만큼, 당장의 저렴한 시세보다 향후 유지비용을 고려해서 차종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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