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48개 기업 길림성내 기업과 213억원 대규모 협력 추진키로
중한수교 20주년을 맞아 중국 한국 경제문화 여러 분야에서 상호 교류가 날로 활발해지고있는 가운데 지난 6월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 호텔에서 한국서울―중국길림성 경제무역 교류회가 성황리에 열려 교류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
길림성인민정부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최한 이번 교류회에 중공 길림성위 손정재서기가 직접 정부관원과 기업인 100여명을 인솔하여 참석, 중한 상호 기업과 기업인사이에 여러 방면의 교류가 다양하게 이루어져 성과가 뚜렷하였다.
성당위 서기 손정재가 대한상공회의소 손경식 회장 등 귀빈들을 회견했다.
자리에서 손정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중국과 한국은 전통적인 친선관계를 갖고 있으며 특히 수교 20년래 량국의 관계는 진일보 발전을 거듭해왔다. 올해 5월 중한은 자유무역구 담판을 시작했고 중국 중앙정부에서도 동북진흥전략과 장길도 개발개방 선도구건설전략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올 4월에는 《중국두만강지역(훈춘)국제합작시범구》를 비준 설립했는데 이 모든 것은 우리가 한국과의 경제교류와 합작을 진행하는데 좋은 기회와 유리한 조건이 되고 있다.
회견시 손경식회장은 길림성은 자동차, 석유화학, 의약 등 산업에서 기초가 탄탄하며 농업이 비교적 발달하여 한국과의 합작 잠재력이 거대하다면서 길림성과 더욱 많은 령역에서의 합작을 하고 더욱 높은 차원에서의 윈윈합작을 기대했다.
진위근부성장이 회의를 사회, 주한 중국대사관 장흠삼(张鑫森)대사와 대한상공회의소 손경식회장이 우선 환영사를 랑독했다.
장흠삼대사는《중한수교 20주년을 맞는 해에 열린 이번 교류회는 특별한 의의가 있으며 이를 계기로 한국과 길림성의 친선이 날로 돈독해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하면서 이번 교류회가 원만히 진행되기를 기대했다.
손경식회장은《이번의 교류회를 통해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협력관계를 더 공고히 하고 중한 량국의 기업인들이 투자협력의 좋은 기회를 놓치지 말고 잦은 접촉과 정보교환을 통해 공동한 발전을 추진해야한다.》고 격려의 말을 던졌다.
손정재서기가 열정에 넘치는 발언을 하였다. 그는 《한중수교이후 길림성과 한국사이의 상호 래왕과 렵력관계가 날로 발전하여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룩하였는데 이는 두나라 정부와 인민의 노력과 갈라놓을수없다. 길림성은 발전 잠재력이 크며 지리적으로도 동북아의 우월한 위치에 놓여있다. 금후 국가의 개혁개방정책을 진일보 락착하여 투자 환경을 개선할것이며 투자유치사업을 한층 높은 차원으로 끌어올릴것이다.》고 말하면서 한국의 벗들이 길림성에 투자하여 공동한 발전과 번영을 추진할것을 기대하였다.
손정재는 올해 9월초, 길림성과 한국은 공동으로 《중국동북3성과 한국경제합작포럼》을 펼치게 되고 9월 중순에는 서울에서 《2012감지(感知)중국. 한국행-길림문화주간》활동을 펼치게 된다고 밝혔다.
교류회에서 량국간에 투자무역협약식이 있었다, 길림성내 일부 기업과 한국의 롯데, 한국소프트웨어전문기업협회, 한승기계 등 한국내 48개 기업간에 213억원(한화 3조 9000억원)의 대규모 협력을 추진한다는 협약이 이루어져 축하의 박수갈채가 장내를 진동했다. 협력분야는 농업, 건설, 에너지, 류통, 관광 등 다양했다.
이번 교류회에 한국측에서는 손경식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정태하나금융그룹 회장, 설영홍현대자동차 부회장, 김성환외교통상부 제2차관, 김형주서울시 정무부시장, 조병인중한경제무역촉진회 회장 등 인사들을 비롯하여 300여명이 참석했다.
편집/기자: [ 전춘봉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