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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크 확산되며 MEAP 솔루션 시장도 '후끈'

[기타] | 발행시간: 2012.07.17일 11:50
[김관용기자] 개인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을 이용해 일하는 'BYOD(Bring Your Own Device)'가 화두가 되면서 떠오르는 분야가 미들웨어 영역인 '모바일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플랫폼(MEAP)'이다.

VM웨어와 에이콘(Acon)이 공동으로 조사한 'VM웨어 2012 아태지역 업무환경에 대한 리서치'에 따르면 개인의 모바일 기기를 업무시간에 들고 오는 사람 중 82%가 개인용 기기를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평균인 70%를 크게 웃도는 수치. 우리나라는 스마트 기기를 업무에 활용하는 '스마트워크 선진국'인 셈이다.

모든 기종의 스마트 기기를 지원해 모바일 업무환경을 제공하는 MEAP 솔루션은 전통적으로 미들웨어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오라클, IBM, 사이베이스 등의 해외 기업들이 국내 시장을 주도했었다.

그러나 최근 국내 기업들의 스마트워크 유형에 맞게 대형 IT서비스 기업이나 시스템통합(SI) 업체들이 솔루션을 내놓으면서 국내 MEAP 솔루션 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삼성SDS 'EMT', 컨설팅에서 예상 기대효과까지

삼성SDS는 단순한 MEAP 솔루션 뿐 아니라 각 기업 환경에 맞게 모바일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회사가 제시하는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트랜스포메이션(EMT)'은 기업 전반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체계적인 전략 수립, 최적화된 인프라를 포괄하는 방법론이다.

EMT 방법론은 전사 관점의 체계적 스마트워크 추진을 위한 컨설팅과 기업 활동 전반에 대한 진단 툴킷(Tool Kit), 상세 프로세스에 따른 혁신 모습, 스마트워크 도입을 위한 큰 그림과 정량·정성적 예상 기대효과도 제시하고 있다.

특히 EMT 솔루션에 포함된 '시큐어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플랫폼(SEMP)'은 전사적자원관리(ERP)나 고객관계관리(CRM), 공급망관리(SCM) 등의 기업 핵심 애플리케이션들과 쉽게 연동되는 특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SDS는 EMT 방법론과 더불어 SEMP를 기반으로 한 기업형 모바일 솔루션인 '모바일 데스크'도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데스크는 기존 시스템(Legacy)과의 연계와 보안, 애플리케이션 관리 등 스마트워크 구축을 위한 솔루션이다.

모바일 데스크는 기간계 시스템간의 다양성과 상이한 인터페이스를 연계하고 시스템 확장시 쉽고 빠르게 개발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커넥터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기간계 연계부터 기능과 유저인터페이스까지 원스톱(One-Stop)으로 개발을 지원하는 통합 개발 툴킷인 것이다.

삼성SDS는 이를 통해 삼성전자, 삼성중공업, 제일모직 등 삼성그룹 계열사 외에도 CJ제일제당, 대우증권, IBK기업은행, 하이트진로 등 100여개가 넘는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LG CNS, MEAP·MCAP 모두 지원하는 '모바일통합솔루션'

LG CNS는 MEAP 솔루션인 '모바일통합솔루션'을 출시했다. 모바일통합솔루션은 LG CNS 정보기술연구원이 개발한 것으로, B2B 뿐 아니라 B2C 영역까지 모두 지원한다는 게 특징이다.

국내 최초로 모바일 고객 애플리케이션 플랫폼(MCAP)을 지원한다는 것인데, 이는 기존 MEAP 기능 뿐 아니라, 기업의 고객인 최종 소비자 대상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

LG CNS의 모바일통합솔루션은 ▲고품질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기존의 웹 기술만으로도 쉽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통합 개발 환경을 제공하고 ▲한번의 공통 개발로 다양한 모바일 OS 및 기기에 적용 가능하다. 또한 ▲기업의 다양한 기간 시스템의 모바일 연계와 산업별 특화 기능을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 플랫폼으로 구성된다.

이같은 LG CNS의 모바일통합솔루션은 LG그룹의 모바일 그룹웨어와 통합 청구서 애플리케이션인 '엠포스트(MPost)', 모바일 광고 솔루션 '자바라(Zabara)', GS25의 고객 마케팅 애플리케이션 '나만의 냉장고', LG생활건강의 모바일 방문판매 시스템, LG트윈스 야구단의 팬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LG트윈스' 등 MEAP과 MCAP 전반에 걸쳐 활용되고 있다.

◆SK C&C, '넥스코어 모바일'로 해외시장 공략

SK C&C 또한 '넥스코어 모바일(NEXCORE MOBILE)'을 앞세워 MEAP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특히 SK C&C는 넥스코어 모바일의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데, 현재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동 및 남미 등의 현지 유통사들과 총판 및 리셀러 계약을 추진 중에 있다.

넥스코어 모바일의 강점은 고객·영업·IT인프라·IT애플리케이션 등 분야별로 최적화된 모바일 환경 구축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특히 SK C&C는 첫 해외 금융IT 수출도 넥스코어 모바일을 통해 달성했다. 메트라이프 차이나 생명에 모바일 영업지원 시스템(MOS)을 구축한 것인데, 이는 지난해 12월 SK C&C가 진행한 한국 메트라이프 생명 모바일 영업지원 프로젝트에 대한 벤치마킹을 거쳐 이뤄진 성과다. 메트라이프 측은 중국 지사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이후 아태지역 전 지사에 넥스코어 모바일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넥스코어 모바일은 그동안 우리은행 통합 모바일 플랫폼 구축 사업, 세종대 통합 차세대 정보시스템, 현대 스위스 저축은행 차세대 시스템, 부산도시가스 현장지원 시스템 등에 적용됐다. 최근에는 신도리코의 현장 서비스 자동화(FSA) 3.0 시스템 구축사업에도 도입돼 직원들이 현장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해 서비스 접수에서 견적까지 '원스톱'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내 중소 SI기업들도 MEAP 잇따라 출시

이같은 대형 IT서비스 기업 외에도 그동안 모바일 금융 SI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유라클이 적극적으로 MEAP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유라클은 2011년 7월 MEAP 솔루션인 모피어스 출시 이후 흥국화재 모바일 보상 및 현장출동 애플리케이션과 남양유업 그룹웨어, 길병원 방문간호, 기업은행 스마트알리미 등 다양한 분야의 모바일 프로젝트를 모피어스 기반으로 구축했다. 신한카드 모바일서비스에는 라이선스 방식으로 모피어스 플랫폼을 공급했으며 신한생명 모바일 프로젝트도 현재 진행중이다.

모피어스는 유지 보수와 모바일 통합 관리의 편의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특히 빠르고 편리한 업그레이드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모피어스는 부가플랫폼을 별도로 도입할 수 있는데, 실제로 입출금 내역을 푸시(PUSH)로 알려주는 기업은행 스마트 알리미에는 모피어스 푸시가 적용돼 있다.

현재 유라클은 그룹웨어 전문업체 코디얼, 스마트카드 플랫폼 사업자 KEBT 등 14개 파트너사를 확보해 공격적인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모피어스가 윈도우8 OS까지 수용하도록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MEAP 기반의 광고플랫폼과 동영상 플랫폼, SNS 고도화 등도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 KT는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플랫폼(KEMP)'이라는 솔루션을 출시했으며, 마인드웨어그룹, 원더풀소프트, 펜타시스템, 웹케시 등의 중소 SI기업들도 MEAP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 아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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