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을 잇게 될 철도가 14일 완공됐다.
신화넷에 따르면 중국 철도부와 윈난(云南省)성이 총 45억 위안을 들여 완공한 이 철도는 윈난의 위시(玉溪)와 멍쯔(蒙自)를 잇는 길이 141㎞의 철도로, 범아시아 철도 프로젝트의 동쪽선 일부이다.
범아시아 철도 프로젝트는 윈난의 쿤밍(昆明)에서 출발, 위시와 멍쯔를 거쳐 베트남의 라오카이와 마주보고 있는 윈난의 국경도시 허커우(河口)를 통과한 뒤 베트남, 라오스, 태국, 싱가포르까지 이어지는 철도망 구축 계획이다.
위시-멍쯔 철도는 올해 연말께 정식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철도 건설로 아세안과의 육상물류가 크게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