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멤버 미미가 유튜브 채널 '밈PD' 수익에 대하여 허심탄회하게 털어놔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노빠꾸탁재훈' 채널에는 '오마이걸 미미, 어학당 안다니고도 코리안드림 이룬 이방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제 2의 전성기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오마이걸 미미가 출연했다.

탁재훈은 미미에게 "오늘 어떤 콘셉트냐?"라고 물어봤다. 그러자 미미는 "미미 콘셉트"라고 대답했다. 탁재훈이 "새카맣게 탔는데, 집에 불났냐?"고 물었고 미미는 "원래 까무잡잡하다. 8년간 숨기고 살다가 까만 걸 인정하고 태닝도 해버렸다"고 쿨하게 대답했다.

이날 미미는 이국적인 외모와 함께 독특한 발음과 말투로 사람들에게 베트남 사람이냐는 오해를 받는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그러자 탁재훈이 "원래 발음이 그런거냐, 아니면 혀가 짧은거냐?"라고 질문했다. 미미는 이에 대해 "혀가 짧긴 하다"면서 혀를 내밀어 길이를 보여줬다.

유튜버로도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그녀는 구독자 47.7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미미는 유튜브 수익에 대해 "(수익은) 혼자 먹고 이제는 조금 규모가 커져서 크루로 팀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탁재훈은 "그렇게 혼자 다 먹으면 멤버들한테는 좀 미안하지 않아요?"라는 짓궂은 질문을 했고 미미는 "애들은 잠깐 1~2년을 못버는데요. 멤버들 돈 많이 벌었다. 저보다 일찍들 벌었다. 8년동안 저는 계속 마이너스 나오다가 이제 버는거다"라며 억울한 심경을 내비쳤다.

금, 부동산테크 좋아 솔직한 매력의 미미

사진=유튜브 채널 '밈PD'

이어 탁재훈은 "재테크는 어떻게 하고 있냐"는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미미는 "금테크 좋아하고, 부동산 좋아한다. 여유가 있으면 건물도 사서 제가 거기 살고싶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미미가 속해있는 그룹 오마이걸은 26일 '오마이걸 미니 9집 '골든 아워 글래스(Golden Hourglass)의 타이틀곡 '여름이 들려(Summer Comes)'를 발매했다. 뮤직비디오는 오픈한 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서 조회수 1000만회를 달성하며 오마이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오는 9월 오마이걸은 인천에서 열릴 한류 콘서트 무대에 설 예정이다. 인천시에 따르면 오는 9월 9일 문학경기장에서 열리는 14회 잉크(INK, Incheon K-POP)콘서트에 오마이걸이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009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이 콘서트는 매년 국내외 K-POP팬들이 2만명 이상 방문하고 있는 대표적인 한류 콘서트다. 이번 INK콘서트 라인업에는 오마이걸을 포함하여 골든차일드, 비투비, 위아이, 하이키, 우아, 싸이커스, 에잇턴, 트리플에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티켓은 8월 7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무료로 1인 2매까지 가능, 구매 수수료 및 배송료는 예매자가 부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