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펜실베이니아 주(州)의 한 초등학교에서 5세 여자 어린이가 친구와 장난감 비누방울 총으로 장난을 치다 정학처분을 받게 됐다고 관계자들이 밝혔다.
지난 1월 10일 이 여자 어린이는 친구들과 함께 학교 통학버스를 기다리던 중 장난감 비누방울 총으로 “너희들 모두를 쏘고 나 스스로에게도 쏠거야”라고 말했다고 이 어린이의 변호인인 로빈 피커가 진술했다.
피커에 따르면 학교측은 이 여자 어린이에게 10일간의 정학 처분을 내리면서 ‘테러위험인물’로 지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어, “이 아이야 말로 펜실베이니아 주 전체에서 가장 테러와 거리가 먼 사람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변호인 측은 이 어린이의 부모가 학교 측에 아이의 정학 기록을 삭제할 것과 제대로 된 사과를 받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코리아헤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