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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인한 목디스크, 주의하지 않는다면 당신도 예외는 아니다

[기타] | 발행시간: 2012.03.02일 16:02

최근 스마트폰 유저가 기하급수 적으로 늘면서 스마트폰 사용의 부작용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스마트폰 유저들 대부분이 바르지 못한 자세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스마트기기 대중화 3년차에 접어드는 올해에는 목 질환 환자들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할 때 자신의 눈높이 보다 낮게 스마트폰을 두고 사용하여 어깨가 굽어지고 목을 앞으로 계속 숙인 채 장시간 고정된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자세를 오래 지속하다보면 우리 목의 경추 1, 2번은 지속적인 긴장을 하게 되어 움직임이 적어지고 딱딱하게 굳어지게 된다.

그리고 이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해 하중을 다른 부위 목뼈로 전달하면서, 스프링처럼 충격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하는 C자형 경추가 일자로 펴지게 된다.

이를 흔히 일자목이라고 부르는데, 일자목의 문제는 외부충격을 완화하는 완충작용이 저하되어 충격이 척추와 머리로 전달된다는 것이다.

특히 스마트폰 사용량이 많은 지하철, 버스 등에서 갑자기 출발하거나 정지할 때 목이 꺾이면 순간적인 작은 충격에도 목디스크(경추수핵탈출증)를 유발할 가능성도 매우 높아진다.

병원 관계자는 "일자목이 되면 초기에는 어깨와 등이 뻐근하고 쉽게 피로감을 느끼는 정도지만, 시간이 지나면 뒷목을 잡아주는 근육과 힘줄이 손상되어 딱딱하게 굳어진다. 증세가 악화되면 등과 어깨에 통증이 생기고 그로 인해 눈에 피로감이나 손 저림, 만성두통이 생길 수도 있다" 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일자목은 흔히 '담' 라고도 부르는 근막동통증후군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지는데 근막동통증후군이란 장시간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하면서 생기는 어깨와 목의 통증이다.

이는 주로 잘못된 자세와 스트레스로 인해 어깨나 뒷목 주변 근육이 쉬지 못하고 오랜 시간 긴장하면서 근육에 영양분과 산소가 부족해져 발생하는 질환이다.

처음에는 목 뒷부분이나 어깨 부위가 결리는 정도지만, 시간이 갈수록 점점 바늘로 찌르거나 타는 통증이 느껴지고 통증 부위에 근육이 단단하게 뭉치는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와 같은 근막동통증후군이나 일자목증후군과 같은 질환들은 증상이 경미한 수준이라면 약물치료나 운동치료 또는 충분한 휴식을 통해 치유 효과를 볼 수 있지만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대부분 디스크로 진행 중이기 때문에 전문병원을 찾아야 한다.

병원 관계자는 "만약 목과 어깨의 통증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목디스크가 우려된다. 때문에 통증이 심할 경우 병원을 꼭 찾아야 한다" 며 "평소 꾸준한 치료와 운동을 통해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목디스크 비수술 치료방법인 보존적 치료는 목디스크 진행 정도에 따라 행하는 물리치료나 약물치료를 말한다.

통증이 주된 증상으로 목디스크가 나온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대게 3~6주 정도의 치료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물리치료는 목을 당겨주는 견인치료와 찜질, 초음파 등 다양한 방법이 있고 약물치료는 소염진통제와 근육 이완제를 병용하게 된다.

이러한 보존적 치료에도 반응이 없거나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행해야 하는데, ‘디스크 제거술’ 및 ‘관절 유합술’이 이에 해당한다. 이는 신경을 누르고 있는 디스크를 제거한 후 인공뼈나 자기 뼈를 디스크 대신 삽입하여 고정하는 방법이며, ‘목 인공디스크 치환술’은 손상된 디스크를 정상적인 디스크와 동일한 기능을 하는 인공디스크로 대체하는 방법이다.

목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항상 목은 C자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턱은 당기고 시선은 전방을 응시한다. 또한 스마트폰은 되도록 어깨높이로 들거나 책상이나, 테이블 위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사용시간과 휴식시간을 정하는 것도 목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라고 한다.

빠르고 다양하게 변하는 IT기기를 오래 사용하기 위해선 목 건강은 필수이다. 생활의 즐거움을 오래 누리려면, 지금부터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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