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연예 > 가요
  • 작게
  • 원본
  • 크게

죽음의 4월조…싸이 신곡 성공이 쉽지않은 이유

[기타] | 발행시간: 2013.03.30일 12:31

이보다 더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 가요판은 없었다.

4월이 온다. 조용필부터 싸이, 신화, 2PM, 시크릿, 포미닛, 아이유, 이하이 등 가요계 핫 스타들이 대거 돌아온다.

때문에 음악 방송 프로그램을 비롯해 음반유통사, 음악사이트, 홍보 대행사, 뮤직비디오 제작사 등은 폭격을 맞은 상태다. 이들의 컴백 일정이 겹치다 보니 소속사 측도 컴백 일정 조율과 홍보 프로모션 변경 등 ‘눈치 작전’이 한창이다.

‘가왕’ 조용필은 올해로 데뷔 45주년을 맞는다. 이를 기념해 새 앨범 19집을 발표한다.

조용필의 정규 음반은 2003년 9월 18집 '오버 더 레인보우' 이후 10여년 만으로, 이미 지난해부터 휴식기 없이 앨범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앨범 프로모션으로 전국투어콘서트를 펼칠 계획이다.

싸이는 4월 12일 단독콘서트 ‘해프닝’을 연다. 이 자리에서 ‘강남스타일’ 후속 새 싱글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신화는 데뷔 15주년을 맞는다. 2PM 역시 데뷔 5년이 된다.

MBC ‘아빠! 어디가?’로 인지도가 급상승한 윤민수 소속의 바이브 역시 데뷔 10주년으로 5집 앨범으로 기념한다.

싸이부터 신화, 지드래곤…상남자들의 정면 승부!

싸이다. ‘강남스타일’ 후속곡에 대한 관심은 글로벌적이다. 그 만큼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모습이다.

해외 외신들은 앞다퉈 그의 신곡 행보를 보도, 초미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싸이는 30번 이상의 수정작업을 비롯해 제목 수정까지,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더욱이 얼마 전 신곡 제목이 ‘아싸라비아’라는 일부 보도가 이어질 정도로 그의 새 노래에 관심은 뜨겁다.

싸이는 제목과 후반부 등 전면 수정해 4월 13일 단독 콘서트 ‘해프닝’ 무대를 통해 신곡을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대규모 쇼케이스인 셈.

그는 유튜브를 통해 “저의 새로운 싱글 전 세계 동시 발매”를 선언, ‘강남스타일’에 이은 곡을 발표하겠다고 알린 바 있다. 덕분에(?) 그의 콘서트 티켓은 10분 만에 5만장 모두 매진됐다.

싸이 뿐만이 아니다. ‘최장수 아이돌’ 신화의 컴백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올해로 데뷔 15년이라는 기념도 있지만 정규 11집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15주년 기념 콘서트 '2013 신화 15th 애니버서리 콘서트:더 레전드 컨티뉴'를 진행하며 컴백 신호탄을 쏘아올린 신화는 이 자리에서 신인 작곡가들의 대거 참여를 언급, 신선한 바람을 예고했다.

빅뱅의 지드래곤 역시 컴백한다. ‘2013 월드투어-ONE OF A KIND’ 서울 콘서트를 통해 신곡 ‘미치GO’를 최초 공개, 컴백 신고식을 치른다.

‘미치GO’는 제목에 맞게 강렬한 사운드와 랩가사가 압권인 힙합곡으로 파격 파마머리로 변신, 음악적 변신을 예고하며 종전 히트곡 ‘그XX’와 ‘크레용(CRAYON)’의 인기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드래곤은 오는 6월 말까지 월드 투어를 진행, 싸이와 선의의 경쟁에 나선다.

짐승돌 2PM은 3집을 들고 돌아온다. 이들의 컴백이 더욱 각별한 이유는 2011년 2집 이후 2년 만이자 데뷔 5주년 기념도 그렇지만 음주운전 논란으로 자숙 중인 닉쿤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다는 점이다. 2PM의 경우 4월 말 또한 5월 초 컴백을 예고하고 있다.

여걸들의 출격…포미닛 vs 시크릿 '라이벌전'

포미닛과 시크릿, 아이유 이하이 등 봄바람 타고 여성 가수들이 대거 복귀식을 치른다.

나란히 2009년 데뷔한 포미닛과 시크릿의 정면 대결이 무엇보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이들은 4월 셋째주 음악방송을 통해 컴백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막바지 작업과 안무 연습이 한창이다.

솔로 활동을 펼쳐왔던 현아와 허가윤, 전지윤 등이 합류한 포미닛의 변화에 세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시크릿 역시 지난해 12월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활동을 조기 중단해 아쉬움을 컸던 터라 이들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걸파워 중에서는 단연 스타트를 끊은 이하이의 독주가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8일 신곡 '로즈'를 발표하며 단숨에 주요 음원차트를 올킬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해 10월 '1,2,3,4'로 데뷔한 이후 '잇츠 오버'와 '로즈'까지 단 5개월 만에 각종 음원 차트를 싹쓸이 하는 저력을 과시, 이번 앨범 활동 또한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해외 언론 역시 이하이에 대해 주목하고 있는 상태로, 가장 주목할 ‘K팝스타’ 이하이의 선전이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아이유 역시 4월 말 컴백을 목표로 녹음작업이 한창인 것으로 알려져 그의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가 높다. 현재 KBS2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타이틀롤로 활약, 연기와 가수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포부다.

앨범만 내면 컴백? 쇼케이스도 한물…전략이 필요해!

얼마나 좋은 음악을 가지고 컴백하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어느 시기에 컴백하느냐 또한 중요한 시대다. 매일 같이 등장하는 신인들, 하루가 다르게 쏟아지는 신곡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을 수 있어야 새 앨범의 성공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YG에서 이하이의 컴백을 앞두고 회사 건물에 커다란 곰인형 애드벌룬을 걸어두고 그의 음반을 홍보한 것이나 자신의 출신인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2'를 통해 컴백 무대를 가진 점 등은 다소 이례적 프로모션이다.

YG를 비롯해 SM, JYP 등 자사의 공식 블로그를 통한 프로모션 진행이 일반인적인 추세다. 순차적으로 티저 이미지나 티저 영상 등을 공개하거나 이벤트 그리고 최근에는 수록곡들을 날짜를 정해 그 날에 공개하도록 하는 독특한 발표 방식으로 팬들의 기다림을 더욱 목마르게 하기도 한다.

샤이니는 이례적으로 3집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두고 프리뷰 행사 '샤이니 뮤직 스포일러'를 개최했으며 정규 3집 앨범 '콜라주'를 컴백한 유키스는 음원 공개 전 이미 방송활동을 하는 파격 방식을 택했다.

앨범을 발표하고 쇼케이스를 통해 복귀하던 시대와는 달리, 이제는 각자의 캐릭터와 음반 색깔에 따른 차별적 ‘복귀식’을 선호하고 있다. 그 변화는 가요 팬들에게 분명 색다른 묘미를 선사하며 앨범 성공 여부를 바꾸기도 한다.

데일리안 김명신 기자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70%
10대 0%
20대 40%
30대 3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30%
10대 0%
20대 20%
30대 1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레전드 시트콤 '세 친구'의 주역이었던 윤다훈이 이동건과 만나 기러기 아빠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한 SBS '미우새'에서는 윤다훈이 오랜만에 출연해 오랜 인연 이동건과 만남을 가졌다. 윤다훈은 "7년째 기러기 아빠, 할아버지로 지내고 있다. 큰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술 마셔도 무죄" 김호중, '이창명 음주 사건' 혐의 입증 어렵다 왜?

"술 마셔도 무죄" 김호중, '이창명 음주 사건' 혐의 입증 어렵다 왜?

사진=나남뉴스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국과수에서 음주 소견을 받았음에도 무죄 가능성이 제기돼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현재까지 김호중이 접촉사고를 일으키기 전 술을 마신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계속해서 포착되고 있다. 먼저 지난 17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에서 올들어 네번째 작품으로 내놓은 미니영화 《결혼등기》가 5월16일 오전 연길한성호텔에서 시영식을 가졌다. 연변영화드라마협회 부회장 김기운이 감독을 맡고 전영실이 극본을 쓴 미니영화 《결혼등기》는 리혼한 부모의 재혼을 둘러싸고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작가 허련순 기자간담회 장춘서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작가 허련순 기자간담회 장춘서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가 한창인 가운데 연변인민출판사는 2024년 5월 18일 오전 9시, 국가길림민족문자출판기지 전시구역에서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저명한 조선족 녀작가인 허련순의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위씨네 사당》한문판 신간발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