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일곱번이나 헌혈을 견지한 허미화씨
3월 5일은 모택동주석이 《뢰봉동지를 따라배우자》는 제사를 쓴 날이며 전국상하가 뢰봉을 따라배우는 열조를 일으키는 날이다.
5일 오후, 기자는 연길시시대광장에 나온 연변헌혈중심의 헌혈뻐스를 찾았다. 채혈실에서 헌혈하러 온 허미화씨를 만나 헌혈중심을 찾은 의미를 물었다.
《헌혈이 신체건강에 나쁘지 않다는데 왜 하지 않겠습니까?》금방 채혈을 마친 허미화녀성의 말이다.
《오늘까지 도합 일곱번 헌혈했습니다. 특별한 의도는 없지만 올해 들어서서 처음 하는 헌혈이 뢰봉따라배우기 날인 3월 5일과 공교롭게 맞띄우게 되니 더욱 뜻깊은것 같습니다. 병원에서는 정기적으로 적당한 량의 헌혈을 해도 신체건강에 지장이 없다고 했습니다. 북경에서 대학공부를 하고있는 저의 딸도 정기적으로 헌혈하군 한답니다. 혈액을 수요하는 환자들도 돕고 사회에 좋은 일을 하는것이니 얼마나 보람있고 의의가 있습니까?》
길림성우수공산당원모범이라는 허미화녀성은 오늘 헌혈한 400cc까지 지금까지 도합 7차례에 거쳐 총 2600cc의 혈액을 헌혈했다고 한다. 오늘은 특별히 친구까지 동원하여 헌혈중심을 찾았지만 사전검사에서 허미화씨 친구는 몇년전 받았던 수란관수술때문에 헌혈할수 없다는 말에 유감을 표했다.
《일곱번이나 헌혈하는 친구따라 모처럼 나도 큰 맘 먹고 헌혈하러 왔는데 헌혈할수 없다니 아쉽네요.》
이번까지 두번째로 헌혈중심을 찾았다는 담령연(29살, 한족)녀성도 오늘 400cc를 헌혈했다. 개체호를 운영하는 담씨녀성은 오늘 우연히 시장에 장보러 나왔다가 《뢰봉따라 배우기 날》포스터가 붙어있길래 헌혈차로 발걸음을 옮겼다고 말했다. 담씨녀성은 의사의 특별한 당부가 없으면 앞으로도 계속 정기적으로 헌혈을 견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헌혈중심 채혈과 김혜옥주임의 말에 따르면 《요즘 연변의 혈액저장고에는 혈액부족현상에 시달리고있는데 3월에 들어서부터 헌혈자가 조금씩 늘고있다. 특히 오늘은 <뢰봉따라배우기 날>을 맞아 오전에는 군부대 군인들도 헌혈중심뻐스를 찾았다.》고 덧붙였다.
편집/기자: [ 김영화 ] 원고래원: [ 길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