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 올라온 이효리 '미스코리아'의 스페인어 자막 뮤직비디오(왼쪽 사진)와 리액션 영상.
K-POP을 대표하는 '섹시퀸'의 등장에 유튜브가 들썩이고 있다.
6일 공개된 이효리의 5집 수록곡'미스코리아'의 뮤직비디오에 대한 해외 반응이 심상치 않다.
공개 하루 만에 뮤직비디오를 보는 모습을 찍은 일명 리액션영상이 수십 편 등장했고 급속도로 늘어가고 있다. 해외 팬이 직접 자막을 붙여 다시 업로드한 뮤직비디오도 찾아볼 수 있다. 영어는 기본이고 일어ㆍ중국어ㆍ타이어 등 아시아권 국가를 중심으로 유럽의 불어와 스페인어도 눈에 띈다.
댄스아이돌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유튜브에 솔로 데뷔 10년을 맞은 이효리가 반향을 일으키는 사실에 국내 팬들도 놀랍다는 반응이다. 이 같은 분위기는 넓어진 K-POP의 저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 활동이 전무했지만 그에 대해 익히 들어 알고 있던 해외 팬들이 이효리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한 관계자는 "색감과 의상 등 비주얼에 많은 공을 들인 덕분이라 생각한다"면서 "추후 공개될 뮤직비디오에 대한 해외 팬들의 반응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21일 5집 앨범 전 수록곡을 공개할 이효리는 22일 케이블채널 Mnet을 통해 방송되는'컴백쇼'를 시작으로 팬들과 만난다.
인터넷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