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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문재인·안희정·송영길 차기대권 도전 전망

[기타] | 발행시간: 2013.05.24일 23:05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가 24일 친노무현계 인사 중 차기 대권에 도전할 인물로 문재인 의원과 안희정 충남도지사, 송영길 인천시장을 지목했다.

이 전 지사는 이날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문재인 의원이나 안희정 지사나 송영길 시장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믿고 또 그래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 한편으로는 노무현 대통령과 아무런 인연이 없다고 하더라도 그분이 세웠던 가치와 서민들의 뜨거운 눈물을 닦아주려고 했던 인간적인 노력을 하는 정치인, 나는 대통령이 하기 싫다할 정도로 맨 얼굴을 가진 정치인, 울 때는 울고 사과할 때에는 사과할 줄 아는 정치인이 나오면 노 대통령을 사랑했던 사람들이 다시 뭉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인간에 대한 애정, 국가를 어떻게 끌고 가야겠다는 강력한 믿음과 정책이 있으면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본다"고 차기 대권주자의 조건을 제시했다.

민주당 내 친노세력에 대한 정치권 안팎의 비판에 관해선 "노무현 대통령은 세력을 가지고 정치를 했던 분이 아니라 꿈을 가지고 정치를 하셨던 분"이라며 현 친노의 패권주의적 성향을 우회적으로 비난했다.

그러면서 "친노라는 새로운 세상을 함께 열었던 분들도 바깥에서 볼 때에는 기득권이라고 평가되는 측면이 있다"며 "노 대통령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과거를 잊고 노 대통령이 '항상 학습하고 진화하는 인간이 되자'고 했던 것처럼 새로운 변신을 꾀할 때가 왔다"고 당부했다.

이 밖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에 관해선 "정치세력화할 것은 틀림이 없다고 본다. 정당이 돼야 나중에 합당을 할 수 있는 법률적 토대가 생기고 당 대 당 통합을 위한 법률적인 기반이 마련되기 때문"이라며 창당 가능성을 높게 봤다.

그러면서 "예수님이 12제자로 2000년 동안 전 세계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지 않냐"면서 "결국은 말씀과 제자인데 너무 많은 제자를 두려고 정당을 만드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을 수 있다. 오히려 말씀을 만드는 데 집중하면 자연스럽게 길이 열릴 것"이라고 충고했다.

아울러 "지금으로부터 정책을 잘 만들어서 국민들에게 왜 대통령 선거에 나왔는지, 나라를 어떻게 끌고 가겠다는 건지, 구체적인 비정규직 대책은 무엇인지 등의 내용을 중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내년 지방선거 전에 야권이 연대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것이 현실적이고 바른 길"이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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