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29일) 서울 역삼동 공간더하기에서는 캡콤엔터테인먼트코리아에서 출시한 닌텐도3DS용 사냥 액션게임 '몬스터헌터3 얼티메이트'의 오프라인 이벤트가 한국 닌텐도의 진행 하에 개최됐다.

'몬스터헌터3 얼티메이트 사냥모임'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최근 '몬스터헌터3 얼티메이트'가 다운로드 방식으로 출시된 것을 기념해 준비된 오프라인 이벤트로, 최초로 진행되는 공식 이벤트답게 사전 신청 때부터 게이머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모은바 있다.

특히 의정부, 전주 등 전국 곳곳에서 참석자들이 일부러 서울에 올라와 행사에 참석해, '몬스터헌터3 얼티

이트' 게임과 오프라인 이벤트에 대한 열기를 실감케 했다.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진행된 행사에 참석한 100여 명의 게이머들은 진행 요원들의 설명을 들은 뒤 다른 참석자들의 무기를 확인한 다음 게임을 플레이했다. 참석자들은 처음에는 쉬운 미션을 진행하며 서로 손발을 맞췄으며 어느 정도 손이 풀린 뒤에는 고난이도의 미션에 도전하며 함께 즐거움을 만끽했다.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 게이머들을 위해 고수 게이머들이 옆에서 도움을 주며 함께 게임을 플레이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으며, 평소 정발판과의 멀티 플레이가 지원되지 않는 일본어 버전 게임을 즐기던 게이머들은 한국닌텐도에서 준비한 샘플 기기를 이용해 사냥에 참여했다.

시간이 흐르고 참가자들이 게임에 몰입하면서 행사장 곳곳에서는 사냥 성공의 환호와 아쉬움의 탄식이 오고갔으며, 사냥이 종료된 이후 획득한 아이템을 확인하는 순간은 그 어느 때보다 긴장감이 가득했다.

여기에 고수 게이머와 초보 게이머가 큰 어려움 없이 한데 섞여 게임을 즐기는 모습은 평소 마니악한 게임성 때문에 초보 게이머들이 다가가기 어렵다는 이미지보다 함께 즐기면 더욱 즐거운 게임이라는 인식을 주기 충분했다.

한편 양 체험 시간 후반부에는 참석자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고급 몬스터를 사냥하는 이벤트

와 '몬스터헌터3 얼티메이트' 게임에 대한 평소 생각 과 의견을 적는 '설문조사' 시간이 마련되기도 했다.

이날 행사를 진행한 한국 닌텐도의 한 관계자는 "이날 행사는 '몬스터헌터3 얼티메이트'의 게이머들을 위해 준비된 첫 번째 오프라인 이벤트로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셔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게이머 분들이 함께 만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고자 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글 / 김형근 기자 <noarose@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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