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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가이드, 관광객들 쇼핑 거부하자 칼 들고 협박

[온바오] | 발행시간: 2013.07.07일 22:22

▲ 가이드가 흉기로 승객을 위협하고 있다.

베이징의 관광가이드가 승객들이 자신의 지시에 따라 쇼핑에 나서지 않자, 흉기를 들고 위협하며 폭언을 퍼붓는 사건이 발생했다.

아이디 '산 속의 보물(山中珍宝)'의 네티즌은 지난 4일 인터넷에 "베이징의 가이드가 칼을 들고 승객들에게 쇼핑할 것을 협박했다"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26초 분량의 동영상에는 선글라스를 끼고 초록색 티셔츠를 입은 남자가 흉기를 들고 승객을 위협하며 "당장 내려라! 죽여버리겠다"며 위협하며 욕설을 퍼붓는 장면을 담았다.

동영상을 촬영한 온라인 고발자에 따르면 관광객들은 중국국제관광총사의 프로그램에 따라 이날 바다링(八达岭)장성과 13릉을 관광하기로 돼 있었다. 그런데 관광사 측은 하루 여행 중 무려 6곳의 백화점 또는 음식점에 정차해 관광객들에게 쇼핑을 유도했다.

낮 12시경, 정차한 곳에서 관광객들이 가이드의 요구에 따라 쇼핑을 하지 않고 다음 장소로 이동할 것을 요구하자, 가이드는 차를 출발시키지 않았다. 일부 승객들이 항의하자, 가이드는 욕설을 퍼붓고 휴대 중이던 칼을 꺼내 당장 내려서 쇼핑할 것을 강요했다.

영상을 게재한 네티즌은 "영상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당시 싸움을 말리려던 한 관광객이 가이드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동영상은 게재한 지 이틀만에 조회수 1만7천여회를 기록할 정도로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대다수 네티즌이 "어떻게 고객에게 욕설을 퍼붓냐?", "가이드가 미쳤다", "단체관광 중 쇼핑 권유를 이해할 수 있지만 6곳이나 들르는 것은 너무했다", "저런 가이드는 당장 업계에서 퇴출시켜야 한다", "가이드가 무서워서 베이징 관광을 못 다니겠다" 등 비난을 퍼부었다.

비난 여론이 일자, 베이징시관광위원회는 조사에 나섰다. 위원회 관계자는 "영상에 나온 것만으로는 신원 확인과 관광사 측의 잘못 여부를 판단하기 힘들다"며 "현재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만약 사실로 드러나면 여행사와 가이드는 엄중한 처벌을 받을 것"이라 밝혔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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