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순명창(오른쪽 첫번째사람)이 제3회 《고마운 한국지성인상》을 수상했다.
연변지역에 시조창의 씨앗을 뿌려주고 그 씨앗이 싱긋한 민족문화의 꽃으로 피여나도록 물심량면으로 모든 정성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김재순명창이 제3회 《고마운 한국지성인상》에 선정되여 수상의 영예를 지녔다. 시상식은 8월 6일 오전 연변민족서점 6층 회의실에서 개최되였다.
《고마운 한국지성인상》은 연변조선족자치주청소년문화진흥회(이하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와 연변조선문독서사협회에서 2011년에 설립한 상으로 중한 수교이후 20여년간 중국조선족사회에 사심없는 뜨거운 배려를 돌려준 한국의 지성인중에서 해마다 1명씩 선정하여 주는 상이다.
이번 제3회 《고마운 한국지성인상》을 수상한 김재순녀사는 한국의 이름있는 아동문학가이고 교육자이며 시조명창, 시랑송가이다. 한국에서 동시창작에서 거둔 성과로 《경남아동문학상》, 《아동문예동시문학상》, 《교단문학상》 등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는 김재순명창은 또한 시조창보급과 청소년교육사업에서 거둔 성과로 6차의 장관상을 수상한 분이다.
김재순(가운데)명창과 연길중국조선족시조창단 회원들의 합영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 최상철부회장에 따르면 이번 제3회 《고마운 한국지성인상》에 김재순명창이 선정된것은 연변지역에서 멸종되였던 우리 민족의 가락-시조창의 부활에 획기적인 기여를 한것이 인정되였기때문이다.
김재순명창은 2007년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의 초청으로 연변에 와서 시조창 연출과 강연을 한 이후로 연길시중국조선족시조협회와 손잡고 다년간 연길, 도문 등지의 소학교, 중학교, 대학교를 다니며 시조창 강의를 하고 시조창을 보급하였다.
편집/기자: [ 김태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