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봉씨의 사업에서
(흑룡강신문=하얼빈) 리근특약기자 = 지난해 말, 흑룡강성 상지시 전업국에서는 전시 22명 전업소 소장중 ‘가장 우수한 소장’ 3명을 선발 장려했는데 그중 조선족 소장이 한분 있었는바 그가 바로 흑룡궁진전업소의 손연봉 소장이다.
손연봉씨는 1995년에 동북농업대학을 졸업한후 상지시전업국에 배치되여 설계사로 사업하였다. 2008년 세계대학생동계운동대회가 야부리스키장과 모아산스키장에서 열리게 되였다. 세계급 운동대회라 흑룡강성은 물론 중앙에서도 그 준비사업에 큰 중시를 돌렸다. 상급에서는 손연봉씨의 재능과 사업태도를 아는지라 그와 다른 한분을 야부리스키장에 파견해 지세를 탐지하고 전력건설설계사업을 하도록 하였다. 그는 즉시 다른 한분과 야부리스키장에 침투해 험악한 고산준령(최고봉 해발 1374.17미터)을 넘나들며 깐지게 사업하였다. 여름에는 이슬과 땀에 온 몸이 물주머니가 되였고 겨울에도 1미터나 되는 눈속을 하루종일 헤매다보니 역시 땀벌창이 되곤했다. 그리고 돌바위와 나무가지에 긁히워 옷이 째지고 손과 얼굴에 생채기를 부단히 냈지만 일체를 아랑곳 하지않고 끈질기게 사업하였다. 이곳의 설계임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자 그들은 또 모아산스키장에 가 역시 악전고투해 2년동안 이 두곳에 부과된 설계임무를 출중히 완성했다. 하여 령도들의 한결같은 긍정과 칭찬을 받았으며 그는 고급공정사로 발탁되였다.
2008년 6월에 시전업국에서는 그를 흑룡궁진전업소의 소장으로 임명하였다. 그는 여전히 불같은 열정으로 전업소의 전면사업을 이끌었다. 전업소와 기층의 모든 전기설비를 전면적으로 점검하고 낡은 설비는 새것으로 갱신시켰다. 이 진은 범위가 넓기에 전기기재설비가 분산되있어 사업량이 아주 컸다. 그는 늘 하향길에 오르군 했는데 어느 단위나 기업의 전기설비가 고장나면 밤에도 지체없이 달려가군 했다. 하여 전 진의 일체 전기기재가 정상적으로 가동되여 련속 3년간 시선진전업소로 평의되였다. 그리고 그 자신은 시의 ‘가징 우수한 소장’으로 당선되였으며 할빈시전업국국장의 기층 련락원(할빈시적으로 2명)으로 임명되였다.
그동안 그는 “전력계통부하예측의 원리와 방법”등 무계있는 론문 3편을 “중국청년과학기술간물” 등 성급이상 간행물에 발표해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현재 동북농업대학 석사연구생학위를 전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