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동녕현 동녕진조선족로년협회는 여러 로간부들의 열성적인 도움으로 정상적인 활동과 운영을 지속하고 있다.
동녕현 동녕진조선족로년협회는 1992년에 설립, 지금 113명(그중 농호에서 진에 이주한 로인 25명)의 회원을 갖고있다. 협회는 자식들을 국외로 연해도시로 보내고 쓸쓸히 지내는 로인들을 이끌고 시사학습, 문체활동,사회봉사,외지유람 등 다채로운 활동을 조직해 해마다 현로년사업선집체로 표창을 받고있다.
하지만 협회의 100여명 식솔이 한차례의 활동을 벌이려면 엄청난 자금이 소요되기에 번마다 딸리는 활동비 때문에 조직자들은 마음을 조이지않을 수없었다.
협회의 돈주머니사정을 언녕부터 헤아린 전 동녕현정협 부주석이였고 강길무역회사 총경리인 리영범씨는 '조화로운 사회구축에 앞장서 많은 일들을 하고계시는 로년협회인데 저의 저그마한 성의지만 답갑게 받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라며 재작년부터 금년까지 3년간 련속 5000원씩 협회에 기부했다.
그의 솔선수범하에 현진의 여러 로간부들과 지성인들도 너도나도 해마다 수천원씩의 현금이나 부식품을 협회에 냈다.이로 인해 동녕진조선족로년협회는 근심걱정없이 여러가지 활동을 척척 벌이면서 만년을 즐겁게 보내고있다.
하여 협회회원들은 '지금 돈벌이가 하늘의 별따기나 다름없는데 아글타글 번돈을 이렇게 내놓이니 감사하기 그지없다'면서 협회를 더 잘 꾸리고 보다 건강하게 즐겁게 보내자고들 이구동성으로 말하고있다.
/리삼민 특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