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 김도훈 기자 dica@sportsseoul.com
'오로지 연기만…'
지난 1월 구은애와 결별한 사실이 최근 알려진 배우 하정우(34)가 본업인 연기에 매진하고 있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의 전성시대'(윤종빈 감독)와 '러브픽션'(전계수 감독) 등 두 편이 연달아 흥행에 성공, 각종 방송프로그램 섭외가 몰려들고 있는 가운데 조용히 일에만 전념하기로 한 것. 특히 하정우는 절친한 배우 고현정의 토크쇼 SBS '고 쇼'(Go Show)의 게스트 섭외를 받고 고심했으나 결별로 인한 심적 부담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13일 "하정우가 일에 전념하기로 했다. 두 편의 영화 홍보로 많이 지쳐있는데다 새 영화 '베를린'도 대작이라 준비할 게 많다. 또 최근 결별을 인정한뒤 쏠리는 주위의 관심과 시선도 있어 조용히 일에 몰두하려고 한다"고 귀띔했다.
한편, 신작 영화들의 잇따른 개봉에도 하정우 주연의 영화 '범죄와의 전쟁'과 '러브픽션'은 여전히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머물러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러브픽션'은 12일 하루 전국에서 2만 3238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50만1493명을 모으며 3위를, '범죄와의 전쟁'은 1만2056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458만3027명을 기록하며 5위를 각각 기록했다. 남혜연기자 whice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