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례절은 밝은 교육을 의미한다. 고운 인사속에 사랑의 맘이 싹트고 바른 례절속에 사회가 밝아지며 민족이 개명해진다. 매일매일 밝은 인사로 새로운 하루를 열고 사랑으로 가득찬 고마움으로 하루를 마친다면 우리의 생활이 얼마나 조화롭고 인정미로 차넘칠가?

길림시조선족실험소학교에서는 다년간 례절교육을 덕육교육에서의 양성교육 첫째가는 내용으로 삼고 체계적으로 활동과 교육을 진행하고있다. 금년 저는 처음으로 1학년을 맡고 담임사업을 하면서 례절교육이야말로 신입생교육의 첫환절로 되여야 함을 절실히 느끼게 되였다. 한것은 우선 신입생은 유아시기로부터 학생시기에로의 전환이기에 규범된 소학교생활에 적응하기 제일 힘든 단계이고 또한 이 단계에 교육이 틀에 잡혀야지 아니면 《세살때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고 옳바른 습관이 양성되지 않아 금후 학습과 생활, 성장에 커다란 영향이 미칠수 있다. 하기에 본 교에서는 저급학년단계의 체험활동내용을 《밝은 례절속에 즐겁게 자라자》로 정하였는데 필자는 신입생교육에서의 습관양성에 이 례절교육이야 말로 령단묘약이라 인정됐다.

○ 표준적인 경례자세 장악과 실천은 신입생들을 유아에서 탈바꿈시킨다

갓 입학한 학생들은 제일 처음으로 처음 만났을 때의 인사와 재차 만났을 때의 인사자세를 익힌다. 즉 처음 만났을 때는 표준적인 30도 경례를 해야 하고 재삼 만났을 때는 15도의 목례를 해야 하는데 이 두가지 인사법은 모두 규정된 요구가 있어 거기에 도달하려면 반복적인 훈련이 있어야 한다. 하기에 개학해서 약 1주일이란 시간에 아침자습시간과 반회시간을 리용하여 전문훈련을 시켰는데 이 인사는 학교와 가정에서 실천공간이 있기에 효과가 퍼그나 좋으며 또 이로 인해 학생들이 유아에서 쉽게 학생으로서의 자세를 찾을수가 있었다. 례하면 매일 진행되는 《선생님, 안녕하십니까?》,《선생님, 안녕히 계십시오!》, 《친구,안녕!》,《어머니, 학교에 다녀오겠습니다.》,《어머니, 학교에 다녀왔습니다!》등 사랑의 인사는 내가 학생이구나, 학생이라면 반드시 이런 인사는 해야 하구나 하는 마음가짐을 길러주고 또 표준적인 자세속에 자기에 대한 요구를 엄하게 하게 된다.

○ 복도 질서지키기는 례절을 지키는 기본이다

학생이라는 이름만 갖게 되면 학교에서는 반드시 복도에서 발걸음은 사뿐사뿐, 말소리는 소근소근 조용한 분위기를 가지게끔 요구를 한다. 즉 복도에서 줄지어 우측통행하기, 복도를 오르내릴 때 발걸음소리를 가볍게 하기, 복도에서 조용조용 이야기하거나 말을 적게 하기 등 훈련을 진행하는데 이는 주로 타인의 사업에 영향을 주지 않게 하기 위해, 조용하고 안온한 복도질서를 지키게 하기 위해 자신이 지켜야 할 기본례절이다. 그리고 층계를 올라가면서 층계 웃쪽에 있는 사람을 보지 말기, 층계를 오르거나 내릴 때 웃사람을 만나면 한쪽에 비켜서서 웃사람을 먼저 오르게 하거나 내리게 하기 등도 례절지키기의 일부분이다. 이렇게 하면 신입생들로 하여금 례절은 인사만 하는것이 아니구나 하는 느낌을 가지게 할수 있으며 유아시기 자유산만했던 행위를 자제시키고 그 속에서 자아공제능력을 길러주며 학생으로서 어떤 행동이 옳고 그런가를 가릴수 있는 마음가짐을 길러주는 아주 좋은 행위교육이기에 이 교육이 제대로 되면 신입생들이 복도례절을 빠른 시일내에 잘 지키게 된다.

○ 과당례절지키기는 신입생들에게 학생이란 무엇인지를 알게 한다

과당례절은 교원과 신입생사이 정감교류의 통로이고 학생교양의 제일 중요한 환절이다. 옳바른 몸가짐은 개인례절에 속하는데 이는 어린이들의 바른 마음가짐, 건강상태형성에도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기에 개학 첫시작에는 반드시 두손을 무릎우에 놓고 허리를 곧게 펴고앉는 습관을 양성시켜야 하며 시선을 항상 똑바로 밝게 가져야 하고 손장난을 될수록 하지 않도록 이끌어주어야 바른 습관이 형성되며 또 이렇게 하는것이 선생님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표현이고 훌륭한 학생이 갖출 본분임을 알게 해야 한다. 그리고 선생님의 물음에는 언제나 밝은 목소리로 똑똑하게 해답해야 하며 머리를 써서 공부를 하는 습관 등이 학생들이 가질 례절임을 반복적으로 강조해주어야 한다. 물론 첫시작 단계는 잘 알지 못하지만 한주일, 한달 계속하다나면 어린이들에게 습관이 된다. 이렇게 되여야만 우리 어린이들에게 좋은 습관이 양성된다.

○ 공공례절지키기는 진정한 사회인으로 길러준다

《례절》이라는 말만 나오면 사람들은 56개 민족중에서 조선족을 첫째로 꼽을것입니다. 이는 예로부터 공공장소에서 조선족들이 례절을 잘 지켰다는걸 말해준다. 이런 량호한 전통은 세세대대 이어내려가야 한다. 그럼 어떻게 신입생들에게 공공장소례절을 지키게 하겠는가? 《고운 사람은 머물고 간 자리도 곱다》고 화장실부터 어떻게 사용하고 페지는 어떻게 처리하며 공공장소에서 큰소리로 말하지 말기, 차에 오르거나 내릴 때 줄지어 오르거나 내리기, 몸 가눔을 잘 못하는 웃사람에게 자리를 양보해주기, 걸을 때 어떻게 교통규칙을 잘 지키게 하는가 하는 교육을 체계적으로 받게 해야 한다. 이런 교육속에서 어린이들은 공공례절지키기란 무엇이고 내가 지켜야 할것이 무엇인가를 다소 알게 되며 또 매일매일 진행되는 평가속에 훌륭한 행위습관을 가지게 된데 대한 자호감과 긍지감을 안고 더 훌륭한 자기를 위해 힘차게 뛸수 있는 마음을 키워갈수 있다.

이상과 같은 례절교육은 신입생교양에서 평범함속에 거룩함을 찾을수 있는 《세살》때의 《버릇》으로 《여든》을 볼수 있는 훌륭한 교육입니다. 하기에 이 단계의 례절교육을 줄곧 평가지라는 《저울》로 학부모와의 합작속에서 진행하니 그 효과가 퍽 좋았다.

/김정애(길림시조선족실험소학교)

편집/기자: [ 신정자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