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KBS2 주말극 '왕가네 식구들'(문영남 극본, 진형욱 연출)이 연장없이 50부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왕가네 식구들' 관계자는 13일 TV리포트에 "'왕가네 식구들'이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받았지만, 연장하지 않고 유종의 미를 거두기로 했다"고 귀띔했다.
지난해 8월 31일 첫 방송을 시작한 '왕가네 식구들'은 상식 밖 캐릭터의 난무로 극 초반 시청자들의 분노를 사는 드라마로 혹평을 받았지만, 중반부터 캐릭터들이 정상적으로 자리를 잡고, 이야기도 촘촘해지면서 역시 '문영남 작가'라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지난 13일 방송분은 43.2%(닐슨코리아 일일 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KBS2 '내 딸 서영이'의 최고 시청률을 깰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왕가네 식구들' 후속작으로 오는 22일 '참 좋은 시절'(이경희 극본, 김진원 연출)이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참 좋은 시절'은 가난한 소년이 검사로 성공한 뒤 14년 만에 귀향해 가족을 만나고 아팠던 첫사랑과 재회하는 이야기를 그리며, 이서진, 김희선, 류승수, 김지호, 옥택연 등이 출연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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