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기자] 영화 '수상한 그녀'가 '겨울왕국'과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53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수상한 그녀'는 지난 8일 하루 동안 43만 7,310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533만 9,338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이는 다시금 '겨울왕국'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내준 것. '겨울왕국'의 독주를 막아섰던 '수상한 그녀'는 설 연휴 이후 '겨울왕국'과 1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과연 이와 같은 경쟁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 '수상한 그녀'의 흥행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상한 그녀'는 20대의 꽃처녀로 돌아간 욕쟁이 칠순 할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배우 심은경이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친 작품이다.
한편 '겨울왕국'이 지난 8일 하루 동안 50만 6,122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728만 2,874명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남자가 사랑할 때'가 8일 하루 동안 8만 5,752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167만 6,548명으로 3위에 올랐다.
trio88@osen.co.kr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