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에서 심장이 몸밖에 달린 아기가 태여났다고 영국일간지 메트로 등이 보도했다.
인도에 사는 프리얀카 팔(24세)이라는 녀성이 현지시간으로 3월 26일 인도 북부의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 아들을 출산했다.
아이가 프리얀카의 배속에서 나오자마자 가족들과 의료진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아기의 심장이 가슴밖에서 뛰고있었던것이다.
심장이 밖에 달린채 태여나는 경우는 매우 드물며 이같은 증상을 심장전위증(心脏异位)이라고 부른다. 심장전위증은 흉강밖에 심장이 위치한 선천적인 기형이다.
메트로에 따르면 심장전위증은 100만명중 단 8명 확률로 나타나는 증상이며 이런 신생아 90%가 사산되거나 3일 이내에 사망한다.
프리얀카의 아이는 다행히 현재까지 생존해있지만 심장을 제자리로 돌리는 수술이 시급한 상황이다. 그러나 수술과정이 워낙 복잡한데다 치료기간도 길어서 병원비는 천문학적 수자에 달할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아이의 아빠는 《일용직으로 살아가는 내게는 아이의 치료비를 댈 능력이 없다. 하지만 희망을 버리고싶지 않다》면서 《현재로서는 정부가 우리에게 도움을 주길 기다리고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9년에도 인도에서 심장전위증 아이가 태여났으며 수술을 통해 심장을 바로잡는데 성공한바 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