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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일건 기자 = 중국인을 대상으로 두만강과 접경한 함경북도 회령시를 구경하는 당일치기 버스관광이 오늘(27일)부터 시작된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전했다.
중앙통신은 "김정숙(김정일 국방위원장 생모) 동지의 고향인 회령시에 대한 제1차 관광이 27일부터 시작된다"며 "관광은 중국에서 버스로 출발하며 기일은 1일간"이라고 밝혔다.
이어 1차 회령 관광단은 130여 명으로 구성됐다며 "이번 관광은 조선에서 변경관광을 활성화하는 계기로 된다"고 밝혀 새 관광상품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회령 버스관광은 지난 1일 체결한 북한 칠보산여행사와 중국 지린(吉林)성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 룽징(龍井)시 정부 간 합의에 따라 이뤄졌다.
북한은 올해 들어 평양에 관광대학을 새로 설립하고 각 도의 사범대학에 관광학부를 신설하는 등 관광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