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대학에서 공부하는 류학생수가 전세계적으로 급증하고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전했다.
유네스코(UNESCO)가 200개 이상 국가, 지역의 류학생수를 조사한 결과 전세계 류학생이 지난 2012년 400만 9300명(잠정치)에 달하는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0년 대비 약 두배 수준으로 늘어났다.
이번 조사는 학위 취득을 목적으로 대학이나 대학원 등에서 1년 이상 류학하는 사람을 집계한것으로 교환학생은 포함되지 않았다.
유네스코는 《류학생 증가세는 앞으로도 계속 될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5년간 나타났던 년평균 5.7% 성장세가 이어진다고 가정할 경우 오는 2016년에는 500만명을 돌파하게 된다.
특히 중국, 인도, 한국, 윁남 등 아시아 신흥국 출신 류학생수가 빠르게 늘고있다고 신문은 밝혔다. 중국인 류학생은 2000년 14만명에서 2012년 69만명으로 5배 가까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인도는 6만명에서 18만 9000명으로, 한국은 7만명에서 12만 3000명으로 늘었다. 반면 일본은 5만9000명에서 3만 3000명으로 급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신흥국들은 강한 경제성장을 배경으로 류학생 수용국으로서의 존재감도 커지고있다》며 《해외 명문대 분교를 유치하는 움직임도 눈에 띈다》고 전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