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살증가률이 세계 2위인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는 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유럽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살 관련 종합보고서를 발표하며 《한국의 자살자수는 지난 2000년 인구 10만명당 13.8명에서 2012년에는 29.8명으로 무려 109.4%나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269.8%를 기록한 끼쁘로스에 이어 세계 2위의 높은 증가률이다.
같은기간 한국 녀성 자살증가률은 123.5%로 한국 남성 자살증가률인 104.6%보다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청소년자살률도 높은 편이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에서도 한국의 자살사망률이 압도적으로 1위》라며 《청소년 자살률이 10만명당 29.1명이고 65세 이상 로년층의 자살률은 10만명에 80명에 달할 정도로 심각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