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한국을 방문한 외국 관광객이 145만명을 넘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중국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의 '2014년 8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방한 외국 관광객은 지난달보다 7.0% 증가한 145만4천78명으로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 중 중국 관광객 수는 지난달보다 18.0% 증가한 75만7천683명으로 전체 관광객의 52.1%를 차지했다. 이 역시 월간 방한 외국관광객 구성비율 중 최고였다.
한국관광공사는 이같은 많은 중국인이 한국을 방문한 원인으로 초중학교의 방학 및 하계휴가 성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외국 관광객 수는 943만4천290명으로 지난해 같은간보다 16.6% 증가했으며 이 중 중국 관광객 수는 전체의 43.7%인 411만9천337명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중국 관광객 수가 294만7천416명이었음을 감안하면 지난해보다 무려 39.8% 급증한 것이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