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닷컴 | 정현정 인턴기자] 개그우먼 신봉선(31)이 연예인으로서 고충을 고백했다.
신봉선은 28일 방송된 KBS2 '심리버라이어티 쇼 1억의 초대'에서 "나에게 집이란 어두운 곳에 혼자 불 켜고 들어가 잠만 자고 나오는 곳이었다. 스케줄 가서야 처음 말을 하기도 했다"며 과거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신봉선은 "과거에 나 혼자라고 느껴질 때 불쑥 힘든 감정이 나왔다. 지금이야 친한 친구들도 있지만 그 당시에는 정말 외로웠다"고 과거를 솔직히 털어놨다.
▲ 과거를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힌 개그우먼 신봉선. / KBS2 '심리버라이어티 쇼 1억의 초대' 방송 캡처
이날 방송에 함께 출연한 김지선도 신봉선의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했다. 김지선은 "예전에 신봉선이 다리를 다쳤었다. 얼마 후에 신봉선을 미용실에서 봤는데 깁스를 한 상태로 메이크업을 하고 있더라. 신봉선이 '고정이라 쉴 수가 없다'길래 걱정이 돼 '그래도 쉬어야지'라고 말했더니 펑펑 울더라"고 신봉선의 사정을 대변했다.
이어 "항상 웃으면서 힘든 내색을 하지 않던 애였는데…순간적으로 너무 불쌍했다"고 덧붙이자 이를 듣고 있던 신봉선은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한편 지난 27일, 28일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방영된 '심리버라이어티 쇼 1억의 초대'는 단 하나의 공통점을 가진 7인의 도전자가 모여 서로의 공통점을 찾아내 최후에 살아남은 1인이 누적된 상금을 가져가는 서바이벌 형식의 퀴즈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