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법률/정책
  • 작게
  • 원본
  • 크게

美 존엄사 확대되나?...뉴저지주 하원 허용 법안 통과

[기타] | 발행시간: 2014.11.15일 08:30



[앵커]

뇌종양을 선고받고 유튜브를 통해 존엄사를 예고해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던 미국의 20대 여성이 지난 1일 결국 스스로 세상을 떠난 일이 있었습니다.

미국에서는 5개 주에서 존엄사가 합법화돼 있는데 뉴저지주 하원이 존엄사를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켜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김원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악성 뇌종양 진단을 받은 29살 브리트니 메이나드가 지난달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존엄사를 예고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

[인터뷰:브리트니 메이나드, 뇌종양 말기암 환자]

"침실이 있는 위층에서 생을 마감할 것입니다. 어머니와 남편 곁에서 음악을 들으며 평화롭게 죽을 것입니다."

메이나드는 자신의 뜻대로 지난 1일 의사가 처방한 약물을 복용해 스스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메이나드의 죽음으로 존엄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뉴저지주 하원이 현지시간 13일 찬반 논쟁 속에 존엄사를 허용하는 법안을 41대 31로 통과시켰습니다.

[인터뷰:톰 마틴, 암 환자(존엄사 지지자)]

"원하는 방식으로 죽을 권리를 줄 것입니다. 저도 삶의 마지막 단계에 있을 때 존엄사를 이용할 것입니다."

[인터뷰:애나 곰즈, 의사(존엄사 반대자)]

"의사들은 한 손으로 환자를 붙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치료를 해야 합니다. 환자를 죽이는 손이 아닙니다."

뉴저지주 하원을 통과한 존엄사 허용법안은 주 상원과 크리스티 주지사의 서명을 거쳐야만 하는데 주지사가 법안을 반대하고 있어 최종 입법화까지는 난항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메이나드가 살았던 오리건주를 비롯해 워싱턴과 몬태나 뉴멕시코 그리고 버몬트 등 5개 주에서 존엄사가 합법화 돼 있습니다.

YTN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00%
10대 0%
20대 10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KBS아나운서 출신 배우 오영실이 4년만에 7억 대출금을 갚았지만 결국 무리한 일상에 '갑상선암'을 투병했던 삶을 고백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는 아나운서 출신 배우 오영실이 출연했다. 그녀의 절친으로는 송도순, 김병옥, 조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22kg 다이어트 성공” 이장우 무대 선다, 송스틸러 방송 언제?

“22kg 다이어트 성공” 이장우 무대 선다, 송스틸러 방송 언제?

배우 이장우와 조혜원(나남뉴스) 예능 프로그램의 신성으로 떠오른 배우 이장우(38)가 또 다른 음악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예고하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장우가 출연하게 되는 프로그램은 MBC ‘송스틸러’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2월 9일부터 2월 12일까지 파일

“결혼만 벌써 4번째” 박영규, 25세 아내와 러브스토리 대방출

“결혼만 벌써 4번째” 박영규, 25세 아내와 러브스토리 대방출

배우 박영규(70) 시트콤 ‘순풍산부인과’를 통해 국민배우로 거듭난 배우 박영규(70)가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을 예고했다. 박영규는 ‘신발 벗고 돌싱포맨’을 통해 25세 아내와의 첫 만남에서부터 결혼생활 등 러브스토리를 대방출할 예정이다.

흑룡강성 1분기 관광객수와 관광수입 또 사상 최고치 기록

흑룡강성 1분기 관광객수와 관광수입 또 사상 최고치 기록

올해 흑룡강성은 빙설관광제품의 다양화, 마케팅방식의 지속적 혁신, 봉사질의 뚜렷한 제고, 관광환경과 부대시설의 끊임없는 최적화 등에 힘입어 빙설관광 현상급 류량의 목적지로 되였다. 흑룡강성문화관광청의 수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성에서 접대한 관광객은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