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국유기업이 나이지리아에 120억딸라 규모의 철도를 건설하는 계약을 따냈다.

21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철도건설유한공사(CRCC)는 20일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서 나이지리아 정부 측과 총 119억 7천만 딸라 상당의 철도 건설 계약에 공식 서명했다.

이는 중국이 지금까지 외국에서 성사시킨 단일 계약으로는 력대 최대 규모라고 통신은 전했다.

나이지리아 해안을 따라 건설되는 철도는 전장 1천402㎞로 경제수도 라고스를 비롯해 동쪽으로는 카라바 지역까지 련결되며 유전 지대인 니제르 델타도 통과하게 된다.

총 22개의 역을 지나게 되는 이 구간은 최고 시속 120㎞로 설계됐다.

맹봉조(孟鳳朝) CRCC 회장은 "이번 계약은 중국의 기술표준을 채택하고 시공 기계와 렬차, 철강, 설비 등 40억 딸라 상당의 중국 제품을 수출하는 추가효과가 있을것"이라면서 "시공기간 현지에 20만 개의 직간접적인 일자리가 창출됨으로써

실업난 해소 효과도 나타날것"이라고 말했다. 중신넷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