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MBC 새 월화드라마 '화정'(김이영 극본, 김상호 연출)주연배우들의 라인업 윤곽이 잡혔다.
최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화정'의 남녀 주인공인 차승원과 이연희는 출연을 확정했다. 또 다른 남자주인공 서강준은 출연을 최종 조율 중이다.
'화정'은 정명 공주의 파란만장한 삶을 다룬 50부작 사극. '마의', '동이', '이산', '백만장자와 결혼하기', '내 사랑 팥쥐' 등을 쓴 김이영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연출은 '내 마음이 들리니', '아랑사또전', '남자가 사랑할 때' 등의 김상호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이연희는 극중 조선 제 14대 임금이었던 선조의 유일한 적통 공주인 정명공주 역을 맡았다. 정명공주는 이복 오빠인 광해군의 손에 어린 동생 영창대군을 잃고 어머니 인목대비와 함께 폐서인 되어 천민 신분으로 추락하게 된다.
차승원은 정명공주와 대립하는 광해 역을 맡았다. '화정' 속 광해군은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그려질 예정이며, 차승원의 연기가 기대를 모은다.
서강준은 조선 당대 최고 명문가 집안의 장자이자 천재성을 지닌 인물, 홍주원 역을 제안받았다. 정명공주(이연희)와 러브라인을 형성할 예정이다.
'미생'의 오차장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이성민도 일찌감치 출연을 확정했다. 그는 올곧은 선비인 이덕형을 연기할 예정이다.
한편, '화정'은 '오만과 편견' 후속인 '빛나거나 미치거나' 이후 4월께 방송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TV리포트